반발계수 1차 0.4208→2차 0.4149 뚝. 홈런도 줄고 탱탱볼 논란도 줄어들까[SC 포커스]

권인하 2024. 5. 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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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204시즌 KBO리그 단일 경기 사용구 2차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시즌 반발계수가 높게 측정된 것이 홈런이 많이 양산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낮춘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홈런이 나온 2020년(1363개)과 비슷한 수치다.

2차 검사 결과는 반발계수가 예년 만큼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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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공인구. 스포츠조선DB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경기. 3회말 2사 만루 노시환이 만루홈런을 친 후 페라자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4.30/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 SSG의 경기. 5회 SSG 최정이 롯데 이인복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KBO리그 468호 홈런으로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최정.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4.24/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가 204시즌 KBO리그 단일 경기 사용구 2차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KBO는 스카이라인스포츠가 제작한 AAK-100의 샘플 3타를 무작위로 수거한 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의뢰해 진행했다. 검사 결과, 모든 샘플이 합격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발계수는 평균 0.4149로 합격기준인 0.4034∼0.4234를 충족했다. 가장 높은 반발 계수는 0.4163이었다. 지난 3월에 했던 1차 검사 때는 평균 수치가 0.4208로 높았다. 가장 낮은 수치의 공도 0.4203이었다. 즉 2차 때는 공의 반발력이 많이 낮아졌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1차 시험 때는 평균 0.4175를 기록했고, 2021년 1차 검사에선 0.4190, 2차 때는 0.4108을 기록했다. 2020년 1차 검사 때는 0.4141을 기록했고, 2차 검사 때는 0.4108을 기록했다.

올시즌 반발계수가 높게 측정된 것이 홈런이 많이 양산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해엔 720경기서 924개의 홈런이 나와 경기당 1.28개의 홈런이 나왔다. 하지만 올시즌은 29일까지 153경기를 치르는 동안 291개의 홈런이 나와 경기당 1.90개의 홈런이 나오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1369개의 홈런까지 바라볼 수 있다.

이는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낮춘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홈런이 나온 2020년(1363개)과 비슷한 수치다.

10개 팀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팀은 SSG 랜더스다. 31경기에서 39개의 홈런을 날려 경기당 1.26개의 홈런을 쳤다. 2위는 두산 베어스로 32경기서 3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3위는 35개의 KT 위즈이고, 4위는 32개의 KIA 타이거즈, 5위는 30개를 친 삼성 라이온즈다.

가장 적은 홈런을 친 팀은 롯데 자이언츠로 29경기서 18개의 홈런을 쳐 경기당 0.62개의 홈런 만을 기록했다.

2차 검사 결과는 반발계수가 예년 만큼 떨어졌다. 홈런도 줄어들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19년 이후 전체 홈런수

연도=경기수=홈런=경기당 홈런

2019년=720경기=1014개=1.41개

2020년=720경기=1363개=1.89개

2021년=720경기=1158개=1.61개

2022년=720경기=1085개=1.51개

2023년=720경기=924개=1.28개

2024년=153경기=291개=1.9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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