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LETTER] 19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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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잡지 중에서 왜 하필 <트래비> 를 열어 보셨나요? 여행을 계획하기 위해서? 아니면 여행을 떠나고 싶어서? 여행을 좋아해서?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지만, 문득 궁금했습니다. 트래비>
<트래비> 의 19주년은 우리가 함께 여행에서 마주한 기억과 사람으로 축하합니다. 트래비>
<트래비> 는 여행에 동행해 주시는 독자님들이 계셔서 '잡지'라는 명목을 유지합니다. 트래비>
<트래비> 는 앞으로도 지나치지 않고 멈춰서 기억할 수 있는, 그런 여행을 소개하는 여행 잡지가 되겠습니다.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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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잡지 중에서 왜 하필 <트래비>를 열어 보셨나요? 여행을 계획하기 위해서? 아니면 여행을 떠나고 싶어서? 여행을 좋아해서?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지만, 문득 궁금했습니다. 독자님들이 만든 19주년의 <트래비>를 기념하면서요.
19살의 <트래비>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본격적으로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시기입니다. 어디선가 이런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9자로 끝나는 나이를 갖게 되면 자신의 삶에 대해 의미를 더 추구하고, 삶의 목적을 좀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9의 다음은 0이니까요. 또 다른 출발점으로 진입하기 전, 마지막 결승선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 마라톤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나이를 분석해 보면 유난히 아홉수의 나이가 많다고 합니다. 도전을 통해 경계선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겠죠. <트래비>는 이제 그럴 나이가 됐습니다.
<트래비>의 19주년은 우리가 함께 여행에서 마주한 기억과 사람으로 축하합니다. <트래비> 기자 6명과 트래비스트 13명에게 '이곳만큼은 절대 공유할 수 없는 세계의 가성비 식당'을 추궁하고 심문해, 기어코 기사로 옮겨 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항구, 시애틀의 지속가능성, 코타키나발루의 반딧불이, 베이징의 뒷골목, 해남과 속초의 색도 지면에 담았습니다. '특집호'라는 이름으로 한 달 내내 불안에 떨었는데, 모아 보니 푸짐해 나름 홀가분한 5월입니다.
감사합니다. <트래비>는 여행에 동행해 주시는 독자님들이 계셔서 '잡지'라는 명목을 유지합니다. <트래비>는 앞으로도 지나치지 않고 멈춰서 기억할 수 있는, 그런 여행을 소개하는 여행 잡지가 되겠습니다. 약속합니다.
<트래비> 강화송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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