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곽동연, 몸무게 8kg 찌웠다 뺀 이유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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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동연이 '눈물의 여왕'을 위해 체중까지 연기했다.
곽동연은 극 중 홍해인(김지원)의 남동생 홍수철 역을 맡았다.
곽동연은 "수철이는 초반부터 극 안에서 수행해야하는 부분이 많아, 고민도 컸다"며 "얄미운 시누이의 형상이 있는 캐릭터다 보니, 의도적으로 더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연기에 신경 쓴 점을 설명했다.
곽동연의 코믹 연기가 빛난 '눈물의 여왕'은 지난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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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동연이 '눈물의 여왕'을 위해 체중까지 연기했다.
최근 곽동연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곽동연은 극 중 홍해인(김지원)의 남동생 홍수철 역을 맡았다. 모든 면에서 허당미를 드러내지만 아내 천다혜(이주빈)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조금씩 성장해 가는 사랑꾼으로 변해간다.
곽동연은 종영 소감으로 운을 뗐다. "가장 길게 작업한 작품이었다. 이렇게까지 긴 시간을 해본 건 처음이었다"면서도 "워낙 좋은 스태프, 선배들과 함께 해서 좋은 기억만 남기고 잘 마무리했다"고 웃었다.
그가 맡은 수철 역은 어떨 땐 철없는 아이같지만 가족을 향한 진심만큼은 어른들 못지 않은 복합적인 인물. 곽동연은 "수철이는 초반부터 극 안에서 수행해야하는 부분이 많아, 고민도 컸다"며 "얄미운 시누이의 형상이 있는 캐릭터다 보니, 의도적으로 더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연기에 신경 쓴 점을 설명했다.
외형 변화에도 공을 들였다고 이야기했다. 곽동연은 "본래 나이보다는 어린 정신 연령을 갖고 있는, 키덜트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패턴이 화려하거나 프린팅이 된 옷을 입곤 했다"고 말했다.
역할 수행을 위해 참고한 재벌은 없지만,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갖추고자 스티브 잡스 등 유명 기업인들의 스피치 장면을 연구하기도 했다고.
곽동연은 몸무게를 고무줄처럼 증·감량하는 노력도 불사했다. "용두리로 넘어가면서, 동시에 다혜가 떠나면서 살을 뺐다. 그래서 초반엔 격차를 벌리려 체중을 8kg 정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반부 촬영할 때는 (체중을) 잘 유지하다가, 8부 기점으로 몸무게를 조금씩 뺐다"고 덧붙였다.
곽동연의 코믹 연기가 빛난 '눈물의 여왕'은 지난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블리츠웨이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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