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 달성… 부담감 내려놓을 류현진, 이제 시작이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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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드디어 KBO리그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류현진은 2006시즌부터 2012시즌까지 KBO리그 한화에서 98승을 거두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은 4월 마지막날 KBO리그 통산 100승을 이뤄냈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모두 괴물같은 성적을 기록한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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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드디어 KBO리그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이제 대기록을 달성한 만큼 한 층 부담감을 덜고 투구할 수 있게 됐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는 13승18패로 8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2실점(1자책)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으로 승리를 챙겼다. KBO리그 통산 100승을 올렸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91에서 5.21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2006시즌부터 2012시즌까지 KBO리그 한화에서 98승을 거두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다. 2006시즌엔 신인왕과 정규리그 MVP를 모두 거머쥐기도 했다.
KBO리그에서 괴물같은 성적을 올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빅리그 통산 78승, 2019시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ERA 2.32), 사이영상 투표 2위 등 숱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어 2024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한화로 귀환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해 빅리그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했던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류현진으로서는 이러한 기대감이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었다. 실제 류현진의 등판 경기는 자체 청백전, 시범경기부터 수많은 KBO리그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류현진은 2024시즌 개막전, 홈 개막전에 연이어 등판했다. 천하의 류현진이라도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류현진은 부담감 속에 복귀 후 네번째 등판인 지난달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야 첫 승을 올렸다. 다만 이 승리는 KBO리그 통산 99승이었다. 다음 등판부터 통산 100승에 대한 부담감이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류현진은 이후 4월24일 kt wiz전에 5이닝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자동투구볼판정시스템(ABS) 판정에 흥분하는 모습도 보였다. 류현진이 얼마나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은 4월 마지막날 KBO리그 통산 100승을 이뤄냈다. 대기록을 달성한 것도 대단하지만 드디어 부담감을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던질 수 있는 상황을 마련한 류현진이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모두 괴물같은 성적을 기록한 류현진. 천하의 류현진도 시즌 초반 부담감 속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제 100승을 기록하며 홀가분해졌다. 류현진의 2024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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