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라파 작전 강행할 것"…휴전 성사 '최대 고비'

남승모 기자 2024. 5. 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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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 휴전에 관계없이 라파 지역을 공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에게 납치된 인질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라파 작전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 관계없이 라파에 들어가 하마스 부대를 완전 제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하마스 제거를 위해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라파에 진입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하마스 부대를 파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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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 휴전에 관계없이 라파 지역을 공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휴전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지만 라파 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에게 납치된 인질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라파 작전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 관계없이 라파에 들어가 하마스 부대를 완전 제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하마스 제거를 위해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라파에 진입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하마스 부대를 파괴할 것입니다.]

휴전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스라엘 연정 내 극우파의 반발이 커지자 이를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대규모 민간인 피해 우려된다며 피란민이 몰려 있는 라파 지역 내 군사작전을 거듭 반대했습니다.

[존 커비/미 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 : 확실히 우리는 라파에서 피난처를 찾으려는 150만 명에 대한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작
전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네타냐후 발언이 휴전 협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추측하지 않겠다며 휴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베단트 파텔/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 (협상에 미칠 영향을) 추측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즉각적인 휴전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휴전안 검토를 마친 하마스가 수용 여부를 통보할 예정인 가운데,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5월 1일 밤까지 하마스의 응답을 기다린 뒤 휴전 합의 여부를 결정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10주 휴전과 인질 33명 석방, 이스라엘군 검색 없는 가자 북부 주민의 거주지 복귀 허용 등이 휴전안에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곧 네타냐후 총리와 만날 예정인데, 라파 문제와 가지지구 인도적 지원 확대 등 집중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종미)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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