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적게 주면서 일만 많이 시켜요”…3명 중 1명 “이직하고 싶다”는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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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현직 공무원 10명 중 3명은 이직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 생활에 보람을 느낀다는 공무원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인사혁신처는 공직 내 인적자원의 변동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실시하는 '2023년 공무원총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공직 생활에 보람을 느끼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 비율은 41.5%였고, '그렇지 않다'는 경우는 21.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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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 느낀다” 41% 불과
인사혁신처는 공직 내 인적자원의 변동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실시하는 ‘2023년 공무원총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지난해 8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수는 122만 1746명으로, 이번 조사는 휴직자 등을 제외한 111만 55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 참여자는 이 가운데 95만 610명(응답률 85.2%)이었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공직 생활에 보람을 느끼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 비율은 41.5%였고, ‘그렇지 않다’는 경우는 21.3%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공직 생활에 대한 불만족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높았고, 연령대로 보면 30대의 불만족도가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직을 고민한다는 응답자는 34.3%였다.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로는 낮은 급여 수준(51.2%), 과도한 업무량(9.8%), 경직된 조직문화(8.7%) 등을 꼽았다.
공무원 평균 연령은 만 42.2세로 5년 전(43.0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공무원 연령대는 40대가 30.5%로 가장 비율이 높고, 30대 28.7%, 50대 이상 28.4%, 20대 이하 12.4% 순이다.
국가직 5급 사무관 중 9급으로 신규 임용돼 5급까지 승진한 이들을 분석해 보니, 평균 승진 소요 연수는 23.6년으로 2018년보다 0.8년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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