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출마설 與송석준 “당 환골탈태 위해 무엇이든 해보겠단 각오”

곽선미 기자 2024. 5. 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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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에 거론되는 것과 관련 "당의 환골탈태를 위해 역할을 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보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차기 원내대표로 친윤 이철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애초부터 윤핵관이니 찐윤이니 이런 표현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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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에 거론되는 것과 관련 "당의 환골탈태를 위해 역할을 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보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출마에 관한 질의에 "아직 입장을 밝힐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특히 경기도에서 참패했다"며 "이 점에 대해 마음 무겁게 생각하고 있고,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우리 당이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환골탈태의 변화가 있어야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출마를)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많은 국민, 동료 의원들과 또 많은 분들과 숙의 중이고 구체적인 입장은 다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당내 차기 원내대표로 친윤 이철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애초부터 윤핵관이니 찐윤이니 이런 표현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이면 당연히 대통령과 여당을 구성하는 의원들과 관계는 모두가 윤핵관처럼, 찐윤처럼 하나가 돼야 한다"며 "다만 독립적인 헌법기관이고, 정치는 견제와 균형이기 때문에 그러한 스탠스를 잃으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찐윤이니, 윤핵관이니 이런 프레임에 갇힌 여당의 모습이 아니고 우리가 만든 대통령이 제대로 국정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민적 시각에서 문제가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지적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소통하면서 바로 잡으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선 이후 도로 영남당으로 돌아갔다는 지적이 있다’는 취지의 질의에는 "당연히 바꿔 나가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그 방식에 대해 어떤 방향을 한정 지어서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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