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父에 대한 그리움 있어, 우리 아이들에 더 각별” (여행사담)[어제TV]

유경상 2024. 5. 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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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이 부친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4월 30일 첫방송된 KBS 2TV '최수종의 여행사담'에서는 최수종과 정진운이 전남 장성을 여행했다.

최수종은 강진 출신 정진운을 의지하며 추억을 남기겠다고 말했고, 정진운은 최수종과 여행을 위해 카메라를 사려다가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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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최수종의 여행사담’ 캡처
KBS 2TV ‘최수종의 여행사담’ 캡처

최수종이 부친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4월 30일 첫방송된 KBS 2TV ‘최수종의 여행사담’에서는 최수종과 정진운이 전남 장성을 여행했다.

최수종은 강진 출신 정진운을 의지하며 추억을 남기겠다고 말했고, 정진운은 최수종과 여행을 위해 카메라를 사려다가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최수종은 즉석카메라를 가져와 추억을 기록할 계획했다.

두 사람이 찾은 첫 번째 장소는 백양사. 스님을 만나 차를 마시며 백양사 포토존으로 대웅전 건물 사이로 보이는 백학봉을 추천 받았다. 백학봉과 쌍계루가 호수에 비추는 모습은 고려시대부터 조선 8경 중 하나로 꼽힌다고. 최수종은 “제가 고려를 창건한 왕건인데 모르는 게 너무 많다”고 농담했다. 두 사람은 돌로 된 징검다리를 건너 조선 8경을 확인했고 “진짜 멋있다”고 감탄했다. 벚꽃 길을 지나자 최수종은 “나는 이렇게 어디를 가면 제일 먼저 가족이 생각난다. 같이 왔으면”이라며 가족을 떠올렸고 정진운은 “모든 남편의 주적이시잖아요. 그게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진운이도 결혼 안 해서 그렇지. 엄마와 같이 왔으면 하는 게 그런 마음이지. 똑같은 거”라고 했다.

두 번째 장소는 장성호. 보트를 타고 다리 아래를 지나기로 했다. 보트에서 황금빛 출렁다리를 본 정진운은 “안 건너길 잘했다. 저희 둘 다 무서워 한다”고 말했고 최수종은 “하희라와 여행을 가면 집라인 타는 것도 ‘살려주세요’ 이러면서 탄 적이 있다. 출렁다리도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아름다운 경치 앞에서 최수종은 “가족에게 또 하희라에게 미안한 게 이런 부분들이다. 어디 멋있고 좋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을 잘 가지 못하는 그런 부분”이라고 했고, 정진운은 출렁다리를 건너는 연인을 보며 “저도 저런 때가 오겠죠? 머릿속으로 이미지가 안 그려진다. 너무 재게 되는 것 같다. 이성을 보면. 옛날에는 하나만 맞아도 좋았는데 요즘에는 하나만 달라도 크게 느껴진다”고 했다.

최수종은 “부부는 다를 수밖에 없다. 서로가 양보하고 맞춰가는 게 부부다. 사람 사는 게 다 그렇다. 어떻게 똑같은 사람이 만나냐. 다름에도 불구하고 맞춰가면서 사는 거”라고 조언했다.

세 번째 장소는 국립 장성 치유의 숲. 정진운은 맨발로 걸으며 발목과 발바닥 수술을 털어놨다. 수술받은 부위가 딱딱해져 눌러줘야 하는데 맨발로 걸으니 너무 시원하다고. 최수종은 축구를 하다가 다치면 아내 하희라에게 야단 맞을까봐 안 다친 척 연기한다고 했다.

네 번째 장소는 홍길동 테마파크. 최수종은 “난 늘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아버지가 나 중학교 2학년 때 외국으로 나가셨다. 그 때부터 외국 생활을 오래 하시고. 누나와 나는 한국에 있다가 나중에 가게 됐다. 가서도 아버지는 남미에 계시고. 떨어져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잘해줘야겠다 이런 마음에 좀 더 각별한 것 같다”고 했다. (사진=KBS 2TV ‘최수종의 여행사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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