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집 보증금 보낸 부유한 여친 “이건 오만” 남친 분노 (연참)

유경상 2024. 5. 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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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도움을 거부하며 눈치 보게 만드는 남친과의 연애를 모두가 반대했다.

고민녀가 제주도 여행을 가자며 "우리 가족 별장으로 쓰는 집 있다. 내가 싹 다 예약하겠다"고 하자 남친은 "가까운 데로 1박 2일만 다녀오자. 강릉 어떠냐"며 민박집을 잡았다.

민박집은 문도 제대로 잠기지 않았고 남친은 김치찌개와 김밥을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맛집을 찾아둔 고민녀는 실망했고 남친과 다른 사람이라는 걸 확실히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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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여친의 도움을 거부하며 눈치 보게 만드는 남친과의 연애를 모두가 반대했다.

4월 3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경제수준이 다른 커플이 이별 위기를 맞았다.

고민녀는 8개월 전 친한 언니와 술자리에서 남친을 처음 만났다. 고민녀는 메뉴가 잘못 나와도 그냥 먹었고 남친은 “저도 알바 많이 해봤다. 실수하면 시급에서 까는데 오늘 저 사람 살렸다”고 말했다. 친한 언니는 고민녀에 대해 “역시 잘 사는 사람은 다르다. 얘네 집 할아버지 때부터 평창동 산다. 대박이지?”라고 반응했다.

고민녀는 술값을 내려 했지만 남친은 더치페이를 주장했다. 고민녀는 전화번호보다 계좌번호를 먼저 받으며 신선함을 느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세 번 만나고 연인이 됐다. 남친은 100일 기념으로 수분 크림을 선물했고, 고민녀는 노트북 컴퓨터를 선물했다. 남친은 부담스러워했지만 고민녀가 환불도 안 된다고 하자 앞으로 비싼 것 사지 말라며 받았다.

고민녀가 와인 데이트를 청하자 남친은 마트에서 와인을 사서 집에서 먹자고 했다. 고민녀는 평소 마시던 와인과 너무 달라 억지로 와인을 마셔야 했다. 고민녀가 제주도 여행을 가자며 “우리 가족 별장으로 쓰는 집 있다. 내가 싹 다 예약하겠다”고 하자 남친은 “가까운 데로 1박 2일만 다녀오자. 강릉 어떠냐”며 민박집을 잡았다.

민박집은 문도 제대로 잠기지 않았고 남친은 김치찌개와 김밥을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맛집을 찾아둔 고민녀는 실망했고 남친과 다른 사람이라는 걸 확실히 알았다. 고민녀가 다음에는 호텔로 여행가자고 하자 남친은 거절하며 데이트 통장을 제안했다.

고민녀가 “돈은 여유 있는 사람이 더 쓸 수 있는 거”라고 하자 남친은 “나도 돈 써봤다. 대학생 때까지 우리 집 괜찮았다. 아버지 사업이 망하며 힘들었다. 안 해본 알바가 없다”고 털어놨다. 남친은 데이트 통장에 25만원씩 한 달에 50만원이면 10번 데이트를 하고도 남는다고 했다.

이어 데이트가 뜸해졌고 남친은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해서 본가로 이사했다. 이제 다시 독립하려면 알바 해야 한다”고 바빠진 이유를 밝혔다. 고민녀가 “일주일에 하루만 나랑 놀면 안 돼? 알바 그만 하면 안 돼? 내가 보증금 빌려줄게. 보고 싶어서 그런다”고 말해도 남친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고민녀가 몰래 보증금을 보내자 남친은 오만이라며 돌려줬다. 이후 고민녀가 오히려 남친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남친이 기념일에 비싼 와인을 사오자 고민녀가 “돈 모아야 하지 않냐”고 걱정했다. 그러자 남친은 “너한테 걱정해달라고 한 적 없다. 네가 내 눈치 보며 노력하는 게 싫다”고 했다.

고민녀가 “경제적 상황 때문에 눈치보고 서로 배려하다 꼬여버린 연애 계속하는 게 맞을까요?” 조언을 구하자 주우재는 “연애를 하면 서로 다가가야 하는데 여자친구만 다가가고 있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연애를 하고 있다”고, 김숙은 “남자친구 가장 큰 문제점은 본인만의 기준이 있고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고 이별을 권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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