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에 징역 4개월 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미국 법원에서 징역 4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미연방지방법원 판사 리처드 존스는 4월30일(현지시간) 선고공판에서 자오 창업자가 미 법규정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면서 "일부가 아닌 모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미국 법 집행 당국이 수년에 걸친 수사 끝에 바이낸스와 창업자 자오에게 철퇴가 내려졌다.
자오에게 이날 선고된 형량 4개월은 검찰의 구형에 크게 못 미치는 형량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미국 법원에서 징역 4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미연방지방법원 판사 리처드 존스는 4월30일(현지시간) 선고공판에서 자오 창업자가 미 법규정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면서 "일부가 아닌 모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자오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돈세탁 방지법을 위반했다며 유죄를 시인했다.
그는 당시 벌금 5000만달러를 내고,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도 물러나기로 합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자오는 판사에게 자신의 행동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범한 실수가 매우 위중했다는 것을 온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큰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법 집행 당국이 수년에 걸친 수사 끝에 바이낸스와 창업자 자오에게 철퇴가 내려졌다. 소셜미디어 X 팔로워 수가 890만명에 이르는 자오는 암호화폐 업계의 최고 거물이다.
그는 2017년 바이낸스를 설립해 이를 전 세계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업체로 끌어올렸다.
같은 시기 수사당국은 바이낸스에 칼 날을 겨눴다.
바이낸스는 미 법무부와 협상을 통해 돈세탁 유죄를 시인하고 43억달러를 벌금으로 내기로 했다. 아울러 외부 감사도 허용하기로 했다.
자오에게 이날 선고된 형량 4개월은 검찰의 구형에 크게 못 미치는 형량이다. 검찰은 구형 지침에서 제시한 18개월보다 2배 많은 36개월형을 법원에 요구했다. 자오가 효과적인 돈세탁 방지 제도를 만들지 않아 해커, 마약 딜러, 제재 위반자들이 바이낸스를 통해 수억달러를 교환했고, 바이낸스는 돈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낮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 찔려 숨져…용의자 사망
- '69억 빚 청산' 이상민 "170곡 저작권료, 배우자에게 다 주겠다"
- "만삭 때 폭행당해…지갑속 콘돔 개수 줄기도" 남편은 반박
- '고딩엄빠5' 최진명 "당뇨로 30㎏ 빠져…가출한 아내 일까지 해"
- 처형 살해 암매장 후 "아내가 시켰다" 농구 천재의 거짓말
- 사귄 지 2주 만에 '130㎏ 男'과 동거…"한 달 만에 쫓겨나"
- 허웅 전여친 측 "업소녀 아닌 학생…마약 투약은 사실"
- 클럽서 만난 남성과 키스했는데 '이 병' 걸렸다
- "약물 먹이고 알몸으로 벗겨져"…'재벌가 상속녀' 성학대 고백
- "양 엉덩이 만지며 스트레스 해소" 中 청년들의 이상한 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