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싫어요. 맨유에 남을래요' 이적설 떴지만, 맨유에 '잔류' 요청

한유철 기자 2024. 5. 1.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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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원한다.

하지만 래쉬포드는 맨유를 떠나길 원치 않았다.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 역시 래쉬포드의 잔류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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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마커스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원한다.


래쉬포드는 맨유가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유스 시절부터 지금까지 맨유를 제외한 다른 유니폼을 입은 적이 없는 성골 유스 출신이며 오랫동안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활약은 '역대급'이었다. 리그에서만 17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최정상 공격수 반열에 올랐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6경기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고사하고 경기력 자체가 크게 줄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득점은 10개가 되지 않는다.


여기에 사생활 관련 논란도 발생했다. 지난 1월, 래쉬포드는 팀 훈련 전날 나이트클럽에서 밤새 파티를 벌였고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훈련에 불참했다.


결국 이적설까지 발생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이 유력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래쉬포드 영입을 위해 막대한 금액을 준비한다는 말이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하지만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짐 랫클리프 경 체제에 접어든 맨유는 새 시즌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으며 선수단 변화도 꾀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러커스트 기자에 따르면, 다음 시즌 미래가 보장된 선수는 단 4명(안드레 오나나, 코비 마이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회이룬) 뿐이며 래쉬포드의 이름은 여기에 없었다. 즉, 이적 제안이 온다면 이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는 의미다.


평가는 나빠지고 이적설까지 발생한 상황. 하지만 래쉬포드는 맨유를 떠나길 원치 않았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래쉬포드는 맨유에 클럽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맨유에 남아서 클럽의 믿음에 보답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시즌 기량이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앞으로 클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 역시 래쉬포드의 잔류를 바랐다. 그는 "래쉬포드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리 모두 그가 월드 클래스 공격수가 될 자질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있다. 래쉬포드는 맨유의 성골 유스다. 그가 이 팀에서 커리어를 회복하고 골을 넣으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걸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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