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입단 동기, 1년 만에 PSG 떠난다? 미래 불확실→유벤투스가 관심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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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누엘 우가르테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유벤투스 소식에 정통한 파비아나 델라 발레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우가르테의 미래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일찍 불확실해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처음엔 그에게 매료됐지만, 지금 그의 상태는 불확실하며 여름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벤투스의 타깃이 됐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전하는 'getfootballnewsitaly'는 "유벤투스는 아드리앙 라비오와 웨스턴 맥케니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마누엘 로카텔리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 이에 우가르테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밝혔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출신의 미드필더다. 18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전투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미드필더다. 넓은 커버 범위를 지니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의 미드필더이며 수비적으로 특화돼 있어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데 능하다.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카드 수집이 잦지만, 적절한 선을 유지한다면 팀의 기동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 우가르테는 2020-21시즌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21-22시즌 스포르팅에 합류한 그는 두 시즌 동안 컵 대회 포함 85경기에 나서 1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수준급 활약을 했고 2023-24시즌에 앞서 PSG의 러브콜을 받았다. PSG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90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상대적으로 공격보다 수비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PSG인 만큼, 우가르테의 수비적인 능력은 시즌을 치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했다. 실제로 그는 1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선발 출전의 비중을 높였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중이다.

그러나 경기력 자체엔 의문 부호가 있다. 개막 후, 초반 몇 경기 동안은 중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행보는 다소 아쉬웠다. 부족한 발밑 능력으로 인해 빌드업에 제대로 관여하지 못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대패 이후엔 경기를 운영함에 있어 미숙한 부분을 자주 보여줬다.

결국 불확실한 미래에 둘러싸인 우가르테. 이에 유벤투스가 그를 노리고 있다. 물론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이제 이적한 지 한 시즌 밖에 되지 않았으며, 지금 당장 PSG 스쿼드 내에서 우가르테를 대신할 선수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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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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