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는 디아블로4 복귀하기에 최적의 타이밍"

김영찬 기자 2024. 5. 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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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R 서버에서 받은 피드백으로 완성도 높인 ‘전리품의 재탄생’ 시즌
- 애덤 잭슨 리드 라이브 클래스 디자이너, 콜린 피너 리드 라이브 게임 디자이너

PTR 서버에서 대격변급 개선점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디아블로4'가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여 시즌4를 선보인다. 

블리자드는 시즌4 출시에 앞서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블리자드 소속 애덤 잭슨 리드 라이브 클래스 디자이너와 콜린 피너 리드 라이브 게임 디자이너가 참석해 질의에 답했다.

시즌4의 제목은 '전리품의 재탄생'이다. 메인 테마로는 전작에서 만났던 '강철늑대단'이 돌아온다. 강철늑대단의 핵심 캐릭터를 만나 악마와 맞서 싸우는 시즌 스토리가 펼쳐진다.

PTR 서버에서 선보인 아이템 체계 개편과 신규 시스템 담금질과 명품화가 적용될 예정이며 지옥물결 콘텐츠 개선, 스킬 및 직업 밸런스 조정 등을 선보인다. PTR 서버에서 받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각종 재료 수급 문제와 직업 간 밸런스도 조정된다. 

- 몬스터 밀집도가 높아진 지옥물결 콘텐츠

Q. 시즌4의 메인 콘텐츠인 강철늑대단과 메인 테마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아마 전작에서 강철늑대단을 만나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발진 내부적으로도 굉장히 흥미롭고 매력적인 진영이라고 생각해 선택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강철늑대단의 핵심 캐릭터를 만나 시즌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즌4 '전리품의 재탄생'에서는 아이템과 아이템 파밍 개편 그리고, 지옥물결 콘텐츠와 관련된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지옥물결 콘텐츠의 경우에는 몬스터의 밀집도를 높이는 동시에 보스 소환과 급습 콘텐츠를 추가했다.

 

Q. 시즌4 오픈에 앞서 첫 PTR을 진행했고 유저들의 반응이 꽤 뜨거웠는데, 개발진의 소감은?

시즌4와 PTR 서버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셔서 굉장히 기뻤다. 한편으로는 굉장히 많은 피드백을 받아서 놀라기도 했다. 보내주신 피드백을 기반으로 디자인적인 변경 사항이나 게임 밸런스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곧 있을 캠프파이어 챗 스트리밍에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Q. PTR 기준으로는 각 직업별 스킬 및 밸런스에 많은 조정이 있었다. 어떠한 지향점을 갖고 조정했는가?

PTR 서버에서는 스킬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아이템에 집중했다. 장비를 통해서 캐릭터가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지 신경을 많이 썼다. 아이템에 붙는 옵션이나 레벨 등에 전반적인 변화를 줘서 이전에 불가능했던 새로운 빌드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PTR 서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일부 아이템들은 추후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정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야만용사의 먼지 돌풍 빌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했다.

담금질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주력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

Q. PTR 서버에서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시즌4에서 적용되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가? 향후 시즌에도 PTR 서버를 진행할 계획인가?

정말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새로운 변경 사항들이 적용된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상급 속성을 바로 알아보기 힘들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이펙트 가시성과 UI를 개선한다. 그 외에도 많은 변경점이 있다. 캠프파이어 챗에서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PTR 서버는 개발진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PTR 서버가 유용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모든 시즌 또는 모든 업데이트에 PTR 서버를 오픈하겠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적절한 시기에 PTR 서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진행할 계획도 있다.

 

Q. 전설 아이템 밸류가 굉장히 높아졌다. 상대적으로 버려지는 고유 아이템이 생길 텐데, 어떻게 밸런스를 조정한 후 라이브 서버에 적용할 생각인가?

개발진이 고유 아이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철학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 고유 아이템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추가적으로 큰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유 아이템을 획득하면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고유 아이템의 추가적인 변경 사항이 적용되더라도 고유 아이템이 지니고 있는 정체성과 위력 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적용하지 않을까 싶다.

 

Q. 명품화와 담금질을 통한 대미지 상승률이 굉장히 높다. 아이템 추가 장착이 가능한 직업이 상대적으로 이득을 볼 텐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밸런스를 조절할 생각인가?

PTR 서버에 적용된 명품화, 담금질 관련 수치들은 전반적으로 밸런스 조정을 진행했다. 실제로 라이브 서버에서는 PTR 서버에서 보셨던 수치와 다를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다.

이야기해 주신 것처럼 추가적으로 장비를 착용할 수 있는 일부 직업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너프를 적용하기보다는 다른 직업군들의 직업 메커니즘이나 특장점을 살려서 장비를 하나 더 착용한 만큼 활약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조정했다.

예를 들어 시즌4의 강령술사를 살펴보면 '망자의 서'의 여러 가지 요소를 활용해 더 큰 위력을 갖거나 재밌는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야만용사가 장비를 추가로 착용함으로써 생기는 부가적인 위력을 다른 직업군들도 다른 방식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조절했다.

- 상급 속성의 UI와 이펙트 가시성이 개선된다

Q. 강철늑대단은 디아블로2에서 용병으로 등장했다. 용병 시스템이 돌아오는 것인가? 

개발진도 용병 시스템이 자체가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한다. 다만 용병 시스템에 관련해서는 아직은 특별히 알려드릴 내용이 없다. 

 

Q. 출시 1년이 다 돼가는 시점에서 변화가 너무 늦었다는 반응도 있다. 

개발진은 항상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아쉬워하기보다는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미래지향적으로 항상 최고의 게임을 만들고 좋은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디아블로는 게임 자체 규모도 크고 복잡한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플레이어분들이 재밌게 즐기실 수 있도록 적절한 시스템을 갖추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Q. 이번 시즌은 유독 전리품 관련 내용이 많다. 강철늑대단과 함께 진행하는 재미난 콘텐츠가 뭐가 있는지 궁금하다.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강철늑대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퀘스트 라인을 준비했다. 강철늑대단과 함께 여정을 떠나 지옥물결에서 여러 가지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고, 궁극적으로 '피의 여제'라는 보스와 싸우는 것이 목표다. 피의 여제는 여러 플레이어가 모여서 소환하는 보스 몬스터다. 시즌2에서 배웠던 여러 요소들을 이번 시즌에 적용해서 더욱 재밌게 만들었다. 

- 지옥물결 콘텐츠에 추가된 보스 '피의 여제'

Q. 강철늑대단 명예 관련 보상은 어떤 것들이 제공되는가? 명예 측정 방식과 보상 체계가 궁금하다.

다양한 강철늑대단 명예 보상들이 준비됐다. 쿨타임 옵션과 관련된 전설 담금질 매뉴얼, 보스 소환 재료 등이 있다. 이번 시즌 명예 보상은 캐릭터의 위력을 강화해 주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Q. PTR 서버 기준으로 미지의 수정, 흩어진 분광경을 비롯한 주요 재료가 굉장히 부족했다.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한 조치인가?

의도적인 조치는 아니다. 시즌4에서는 신성, 선조 등 아이템 등급에 따라 미지의 수정이 더 드롭되도록 변경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명품화에 실패 확률이 존재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랜덤성이 크게 작용된다고 생각해 실패 확률을 제거했다. 다만, 실패 확률이 없는 대신 비용적인 밸런스를 조정됐다.

 

Q. 한국 플레이어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애덤 잭슨: 먼저 항상 디아블로4 플레이해주시는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싶다. 이번 PTR에서도 좋은 피드백을 들어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한국 플레이어분들이 보내주신 피드백을 기억하고 있다.

곧 있을 캠프파이어 챗에서 어떤 변경점이 적용됐는지 자세하게 훝어볼 예정이니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지금이야말로 디아블로4를 다시 즐기기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콜린 피너: 열정적으로 즐겨주시는 한국 플레이어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전세계적으로 봤을 대 한국 플레이어분들의 게임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항상 피드백을 새겨듣고 있다. 시즌4를 플레이하시면서 많은 피드백 남겨주시길 기대하고 있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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