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과거♥ 고백 "남산타워 연인 좌물쇠 하나 걸었다"(틈만나면)[종합]

이유나 2024. 4. 3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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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자발적으로 과거 연애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유연석은 "오늘 게스트를 모르고 오고 싶었는데 미장원에서 만났다. 너무 졸린 눈을 하고 들어오더라"라며 조정석을 언급했다.

유연석은 "아까 미장원이랑 다른 분이 왔네"라고 놀렸고, 조정석은 "너도 같은 미용실에서 왔잖아. 머리가 왜 푸들이냐"라고 맞받아쳤다.

유연석은 "틈새 시간이 있는 미리 신청한 의뢰인을 찾아 성공하면 선물을 드리는데 실패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소개했고, 조정석은 "거의 도박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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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유연석이 자발적으로 과거 연애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한 SBS '틈만나면'에서는 2번째 게스트로 조정석이 함께했다.

유연석은 "오늘 게스트를 모르고 오고 싶었는데 미장원에서 만났다. 너무 졸린 눈을 하고 들어오더라"라며 조정석을 언급했다. 이어 "지금 조정석 형이랑 뮤지컬 '헤드윅' 공연을 함께 하고 있다. 2시간 반 동안 원맨쇼에 가까운 공연이라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궁금한데 그런건 얼마씩 받나?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끌어야하잖아"라고 물었고, 당황한 유연석은 "형은 얼마 받아요? 형도 혼자 해먹을 때 많잖아요"라고 반격했다. 유재석은 "나중에 우리끼리 이야기하자"며 "내가 연석이 공연도 봐야하고 조정석 공연도 봐야한다"고 책임감을 느꼈다.

유연석은 "내일 저랑 정석이형 낮밤으로 공연하는데 하루에 다 털래요?"라고 웃었고, 그때 조정석이 도착했다. 유연석은 "아까 미장원이랑 다른 분이 왔네"라고 놀렸고, 조정석은 "너도 같은 미용실에서 왔잖아. 머리가 왜 푸들이냐"라고 맞받아쳤다. 조정석은 "사실 저 저 아무것도 모르고, 어떤 프로그램인지도 모르고 왔다. 연석이한테 '나 가서 뭐하는거야?' 물어봤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틈새 시간이 있는 미리 신청한 의뢰인을 찾아 성공하면 선물을 드리는데 실패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소개했고, 조정석은 "거의 도박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 사람은 10년간 평일에 화투 치며 틈을 채우는 첫 의뢰인을 찾아 이동했다. 조정석은 "연석이 진짜 성공했다"며 "재석이 형이랑 예능을 하다니"라고 엄지를 들었다.

의뢰해준 노인정을 찾은 세 사람은 트로트 노래 맞추기 퀴즈를 10번 시도만에 3단계 선물까지 어르신들께 선물하며 감격했다. 조정석은 "이거 못하면 자책감이 어마어마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두번째 의뢰인은 남산타워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오랜만에 남산타워 공원 순환 버스를 탄 세 사람은 과거를 떠올렸다.

유재석은 "엣날에 여기 차 올라갈수 있는거 알지? 밤에 차 대놓고.. 뷰가 좋으니까"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형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냐"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서울에 오래 살았잖아. 많이 다녔고"라고 슬쩍 넘어갔다.

남모른 침묵에 유연석은 "뭔가 두 유부남의 말하지 않아도 아는 공감대가 느껴진다"고 웃었다. 유재석은 "여기 정석이 좌물쇠 있나?"라고 물었고, 조정석은 "여기 좌물쇠 많잖아요"라고 넘겼다. 유연석은 "가보면 연석이 꺼도 있을거야"라는 유재석 말에 "나 딱 한번 해봤어. 딱 하나 있어요"라고 말해 과거 연애를 고백했다.

유재석은 "난 20대 때 남산을 친구들과 왔다. 그때 중요한게 풍경이 아니다. 같은 무리에 있는 여자친구 보느라"라고 풋풋한 과거를 떠올렸다. 조정석은 "누구랑 왔느냐"는 질문에 "누구랑 왔지? 난 좌물쇠 나 안꼈다고요"라고 아내 거미를 의식해 항변했다.

남산타워 직원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한 미션은 제기차기 미션. 유재석 조정석은 잘 차는 반면 유연석은 잘 차지 못해 협동해서 차는 미션에서 결국 실패했다. 운동화와 태블릿 PC 선물을 받지 못한 직원들은 "눈 앞에서 예능을 보는 것 같았다. 이게 꿈인지 모를 정도로 너무 즐겁고 신기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유연석과 조정석의 12년지기 남다른 우정도 공개됐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작품은 영화 '건축학개론'. 당시 여주인공 수지의 선배로 유연석이, 납득이로 조정석이 출연해 쌓은 친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뮤지컬 '헤드윅'까지 이어졌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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