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에 울린 '안심앱 긴급문자', 유서 남긴 주민 구했다
유혜은 기자 2024. 4. 30. 23:42
대구에서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고독사 예방 안심 앱 사업'을 통해 한 주민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30일) 대구 남구 대명9동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명9동 복지 공용폰으로 주민 A씨가 8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긴급구호요청' 문자가 수신됐습니다.
이를 확인한 대명9동 복지팀은 즉시 A씨 집으로 출동했습니다. A씨는 현장에 없었고,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와 부탄가스가 발견됐습니다.
A씨의 소재 파악에 나선 복지팀은 인근에서 배회하는 A씨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의 긴급 상담을 통해 A씨를 인근 병원에 입원 조치했습니다.
주민 구조에 큰 역할을 한 고독사 안심 앱 사업은 독거노인·장애인·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정시간(최소 6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대명9동 복지 공용폰으로 구호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됩니다.
A씨는 취약 가구로 분류돼 고독사 안심 앱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명9동 관계자는 "향후 더 많은 1인 가구가 고독사 안심 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오늘(30일) 대구 남구 대명9동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명9동 복지 공용폰으로 주민 A씨가 8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긴급구호요청' 문자가 수신됐습니다.
이를 확인한 대명9동 복지팀은 즉시 A씨 집으로 출동했습니다. A씨는 현장에 없었고,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와 부탄가스가 발견됐습니다.
A씨의 소재 파악에 나선 복지팀은 인근에서 배회하는 A씨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의 긴급 상담을 통해 A씨를 인근 병원에 입원 조치했습니다.
주민 구조에 큰 역할을 한 고독사 안심 앱 사업은 독거노인·장애인·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정시간(최소 6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대명9동 복지 공용폰으로 구호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됩니다.
A씨는 취약 가구로 분류돼 고독사 안심 앱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명9동 관계자는 "향후 더 많은 1인 가구가 고독사 안심 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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