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대전과 0-0으로 선두 유지…서울은 수원FC 2-0으로 꺾고 5위 도약

황민국 기자 2024. 4. 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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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비를 상대로 공을 다투고 있는 김천 유강현(왼쪽)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김천 상무가 5경기 무패(3승2무)로 선두를 지켰다.

김천은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0라운드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20점 고지(6승2무2패)에 가장 먼저 오른 김천은 2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차를 2점으로 벌렸다.

다만 포항이 5월 1일 강원FC와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다시 선두를 내줄 가능성은 열려있다. 3위인 울산 HD 역시 승점 17점이라는 점에서 대구FC전 승리 여부에 따라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이날 김천은 짜임새 있는 수비 조직력으로 대전의 공세를 가로 막았다. 김천은 후반 10분 코너킥 찬스에서 레안드로에게 슛을 내준 장면이 실점 위기였으나 미드필더 김진규의 감각적인 볼 처리로 위기를 넘겼다.

김천은 후반 37분 조현택이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회심의 왼발슛이 허공으로 뜨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수원에선 원정팀 FC서울이 김신진과 기성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수원FC를 2-0으로 꺾었다. 직전 4경기에서 무승(1무3패)에 그쳤던 서울이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해 5위(승점 12)로 도약했고, 수원FC는 연승행진이 3경기에서 끝나며 4위(승점 15)에 머물렀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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