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국방장관 “양국 국방·방산 협력 한 단계 높은 단계로 발전”

정충신 기자 2024. 4. 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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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30일 오후,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동을 가졌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만난 이후 두 번째 만남을 가진 양 장관은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신 장관은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의 방산기술이 호주군 현대화에 기여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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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오른쪽) 국방부장관이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동을 갖고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호주를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30일 오후,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동을 가졌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만난 이후 두 번째 만남을 가진 양 장관은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장관은 ‘2021년 호주형 자주포(AS-9) 사업에 이어 2023년 12월 ‘호주형 보병전투차량(레드백)’ 사업에도 한국기업이 진출하는 등 양국간 방산 협력관계가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원식(오른쪽_ 국방부장관이 4월 30일, 호주 질롱의 호주형 자주포 및 레드백 장갑차 생산공장(H-ACE)을 방문,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함께 건설공사 현장과 생산라인 등을 둘러본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특히, 신 장관은 국방·방산 협력이 양국의 산업·기술 성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의 방산기술이 호주군 현대화에 기여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오는 1일 열리는 제6차 한국·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에 참석해 최근의 안보 정세와 양국간 주요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양 장관은 회동 전에 호주 질롱에 위치한 호주형 자주포 및 레드백 장갑차 생산공장(H-ACE)을 방문, 건설공사 현장과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으로부터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

양 장관은 질롱 공장은 한·호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의 상징으로서, 앞으로 양국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호혜적 한·호 방산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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