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암 진단 후 첫 대외업무…“많이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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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현지 시각 30일, 암 진단을 받은 이후 거의 석 달 만에 처음으로 대외 업무에 나섰습니다.
버킹엄궁은 이날 찰스 3세가 암 조기 진단을 위한 인식 개선 활동을 하는 단체 '영국 암 연구'의 공식 후원자가 됐다는 사실도 알렸습니다.
지난 2월 초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찰스 3세는 이후 성명을 발표하거나 버킹엄궁에서 총리와 장관, 외부 인사를 접견하는 등 공무를 계속했지만 외부활동은 자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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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현지 시각 30일, 암 진단을 받은 이후 거의 석 달 만에 처음으로 대외 업무에 나섰습니다.
찰스 3세는 이날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런던에 있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병원 맥밀런 암센터를 찾아 의료진과 환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는 병원 앞에서 이날 상태가 어떤지 묻는 취재진에 "많이 좋아졌다."라고 답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전했습니다.
버킹엄궁은 이날 찰스 3세가 암 조기 진단을 위한 인식 개선 활동을 하는 단체 '영국 암 연구'의 공식 후원자가 됐다는 사실도 알렸습니다.
지난 2월 초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찰스 3세는 이후 성명을 발표하거나 버킹엄궁에서 총리와 장관, 외부 인사를 접견하는 등 공무를 계속했지만 외부활동은 자제해 왔습니다. 오는 6월에는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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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le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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