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류현진, KBO 통산 100승

류현진(한화 이글스·사진)이 프로야구 KBO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해 KBO리그 역대 33번째 대기록을 작성했다.

류현진은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한화가 SSG를 8대2로 제압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2승(3패)이자 KBO 통산 100승(55패)째를 거뒀다.

2006년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2년까지 한화에서 98승(52패)을 거둔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1시즌 동안 활약하고서 올해 한화에 복귀했다.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통산 99번째 승리를 거두고서 두 차례 승수 쌓기에 실패했던 류현진은 SSG전에서 100승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김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