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변우석, 김혜윤과 마음 확인 후 키스→출소한 살인범에 피습

신영선 기자 2024. 4. 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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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김혜윤과 마음을 확인하자마자 살인범에게 피습을 당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뒤늦게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하는 류선재(변우석), 임솔(김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선재와 한강 다리에서 재회한 임솔은 그의 죽음을 막기 위해 "오늘밤 같이 있자"고 붙잡았다. 

호텔을 거쳐 류선재의 집에 들어가는 데 성공한 임솔은 집구경을 시켜달라, 배고파 라면을 먹고 싶다 등 갖은 핑계를 댔고 식탁에서 잠든 척을 하다 류선재에게 들키고 말았다. 

임솔은 왜 자신을 찾아왔냐고 묻는 류선재에게 결국 "네가 오늘밤에 죽을까봐"라고 털어놨지만 류선재는 이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았다. 

류선재는 "내 걱정은 왜 하는 건데? 이제 와서"라고 물었고, 임솔은 체념한 듯 "그래, 이제 와서"라며 "이거 치우고 이만 갈게"라고 말했다. 

라면 그릇을 치우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던 임솔은 "가지 마"란 류선재의 말에 깜짝 놀라 옷에 국물을 쏟았다. 

류선재는 임솔에게 갈아 입을 옷을 준 뒤 침실에서 갈아 입으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곧 침실에 타임머신 캡슐을 놔둔 걸 깨닫고 옷을 갈아 입은 임솔을 서둘러 방에서 내보냈다. 

그는 급하게 이불로 타임머신 캡슐을 덮어 숨겼고, 그 바람에 이불 속에 숨겨놨던 헐벗은 게임 캐릭터 등신대가 드러났다. 

옷을 가지러 방에 다시 들어온 임솔은 등신대를 보고는 "너 이런 취미가 있었구나"라며 류선재를 단단히 오해했다. 

그는 "내 거 아니라니까"라며 극구 부인하는 류선재에게 "구경 좀 하자"며 이불을 끌어당겼다. 

류선재도 같이 이불을 당기면서 두 사람은 금방이라도 입술이 닿을 듯 밀착하게 됐다. 

묘한 분위기로 시선을 마주하던 두 사람은 콘서트 뒤풀이 후 류선재를 찾아온 백인혁(이승협)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류선재는 임솔을 옷장 속에 숨긴 뒤 백인혁에게 어서 가라고 했지만 백인혁은 "왜 여태 임솔을 못 잊고 있냐"며 술주정을 했다. 

백인혁은 류선재가 10년 넘게 술에 취할 때마다 임솔을 찾았던 일을 읊어댔고, 이를 모두 들은 임솔은 타임머신 캡슐 속 자신이 넣어둔 시계를 발견하고 류선재의 마음을 알게 됐다. 

류선재는 임솔을 집에 데려다 주면서 타임머신 캡슐을 미리 찾아놨고, 만나기로 약속한 날에도 나갔다고 고백했다. 

임솔은 돌아가려는 류선재에게 "나도 갔었다, 그날. 너 만나러"라고 돌려세운 뒤 "나도 너 좋아했어"라고 말했다. 

"너무 너무 간절하게 보고싶었다"는 임솔의 고백에 류선재는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다가 임솔을 따라 아파트 계단을 올라갔다. 

그는 문을 닫으려는 임솔을 붙잡고 "그러니까 네 말은 그때 너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다는 거잖아. 너, 나 보고싶었다며? 그래서 지금은?"이라고 물었다. 

임솔은 옆집에서 사람이 나오자 류선재를 집안으로 잡아당기고 문을 닫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지만 수도 동파를 해결하러 온 아파트 관리실 직원의 방문으로 서둘러 헤어져야 했다. 

임솔의 아파트 주차장을 지키고 있던 과거 납치범은 류선재의 차와 임솔의 집을 쳐다보며 인상을 썼다. 

다음날 류선재는 임솔에게 전화해 "보고싶다고 한마디만 해. 내가 다 때려치고 갈게"라며 너스레를 떨며 밤에 만나자고 했다. 

스케줄을 마친 류선재는 임솔에게 전화했지만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다는 안내음을 들었다. 

퇴근한 임솔은 차를 가지러 류선재의 집에 갔고 휴대전화를 켜 류선재에게 전화했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임솔은 주차장에서 류선재의 스토커를 발견하고 쫓아가 잡았지만 어린 나이의 여자아이임을 알고 밥을 사주며 "좋아하는 게 아니라 괴롭히는 것"이라고 혼을 냈다. 

이때 식당 TV에서 류선재가 호텔에서 괴한의 피습을 당해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류선재를 칼로 찌른 범인은 2009년 살인죄로 수감됐다가 최근 출소한 40대 남자였다. 

범인이 과거 자신을 납치했던 택시 기사임을 알게된 임솔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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