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원자력 부활 신호탄?…보글 원전 4호기도 가동

임주현 2024. 4. 30.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신규 원자로인 보글 4호기가 현지 시간 29일,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당국은 1979년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사고 이후 신규 원자로 건설을 승인하지 않다가 2012년 30여 년 만에 보글 3·4호기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신규 원자로인 보글 4호기가 현지 시간 29일,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글 원전을 운영하는 전력회사 서던컴퍼니의 '조지아 파워'는 조지아주 남동부 웨인즈버러 인근에 건설한 보글 4호기가 상업용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보글 4호기는 약 50만 가구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앞으로 최소 60∼80년간 탄소 배출 없이 전력을 생산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보글 3호기도 지난해 7월 말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로써 보글 원자력 발전소는 2012년 미 원자력위원회로부터 신규 원자로 건설 승인을 받은 지 12년 만에 4개 원자로를 모두 가동하며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소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보글 3·4호기는 1980년대 이후 신규 원전 건설이 사실상 중단됐던 미국에서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건설 승인을 받은 신규 원자로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미국 당국은 1979년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사고 이후 신규 원자로 건설을 승인하지 않다가 2012년 30여 년 만에 보글 3·4호기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보글 4호기 가동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임주현 기자 (le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