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13%→경질' 웨인 루니, 일자리 찾았다... 네빌과 함께 축구 전문가로 활동

박윤서 기자 2024. 4. 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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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 루니가 버밍엄 시티에서 경질된 후 일자리를 찾았다.

영국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루니는 축구 전문가로서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의 전설 루니는 '더 오버랩'과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버밍엄 감독에서 경질된 후 루니가 감독이 아닌 축구 전문가로 복귀를 알렸다.

루니가 감독으로 부임할 때만 하더라도 7위였던 버밍엄은 20위까지 떨어졌고, 현재는 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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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웨인 루니가 버밍엄 시티에서 경질된 후 일자리를 찾았다.

영국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루니는 축구 전문가로서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의 전설 루니는 '더 오버랩'과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오버랩'은 게리 네빌, 로이 킨 등이 진행하는 축구 프로그램이다. 버밍엄 감독에서 경질된 후 루니가 감독이 아닌 축구 전문가로 복귀를 알렸다.

루니는 오랜 선수 생활을 끝낸 후 은퇴하여 감독을 맡았다. 2020-21시즌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더비 카운티 감독을 맡았으나 녹록지 않았다. 코치 경력도 없는 루니가 곧바로 치열한 잉글랜드 챔피언십 팀을 지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루니는 강등권으로의 추락만큼은 막았다. 2021-22시즌에도 더비 카운티를 이끈 루니다.

루니는 더비 카운티를 떠나 2022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DC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2시즌 도중 부임해 14경기를 치러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할 정도로 실망스러웠다. 다음 시즌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4경기에서 10승을 거두는 데에 그쳤다.

MLS를 떠난 루니는 다시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돌아왔다. 백승호가 뛰고 있는 버밍엄이었다. 루니는 리그 12라운드 미들즈브러전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버밍엄은 7위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노려볼 만한 성적이었다. 버밍엄은 루니가 이를 이끌어주길 바랐다.

하지만 루니는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했다. 지휘봉을 잡은 후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입스위치 타운과 무승부를 거뒀을 뿐, 다른 4경기서 모두 패배했다. 리그 17라운드가 되어서야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루니는 지도력의 한계를 노출했고, 버밍엄의 순위는 갈수록 추락했다.

참다못한 버밍엄은 루니를 경질하기에 이르렀다. 루니가 버밍엄에서 치른 경기는 단 15경기였다. 2승 4무 9패, 13%의 처참한 승률이다. 루니가 감독으로 부임할 때만 하더라도 7위였던 버밍엄은 20위까지 떨어졌고, 현재는 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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