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4연승 실패’ 김은중 감독, “내려선 서울 생각 못했다, 실점 후 당황”

[스포탈코리아=수원] 한재현 기자= 수원FC가 FC서울 징크스와 함께 4연승에 실패했다. 김은중 감독은 서울의 예상 못한 수비 축구에 당황했다.

수원FC는 3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4연승 실패와 함께 서울과 역대 전적 1승 3무 11패로 부진을 이어갔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준비를 했지만, 생각보다 전반에 서울이 내려서니 당황하고 힘들었다. 내려서는 상황에서 점유율을 높였지만,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실점했고 조급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결정력에서 차이가 있었다. 유효슈팅을 많이 했지만, 적은 슈팅으로 득점한 서울이 이겼다”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수원FC는 김은중 감독 체제에서 안정적인 승점을 획득하고 있지만, 문제는 득점력 부재다. 특히, 전반전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공격수들의 부진도 한 몫 하고 있다.

김은중 감독은 “가장 큰 문제점이다. 전문 골게터가 득점해야 하는데, 서울은 5골 넣은 일류첸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어렵게 끌고 간다. 공격수가 득점을 해줘야 하는 건 숙제다”라며 고민했다.

-경기 소감은?
준비를 했지만, 생각보다 전반에 서울이 내려서니 당황하고 힘들었다. 내려서는 상황에서 점유율을 높였지만,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실점했고 조급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결정력에서 차이가 있었다. 유효슈팅을 많이 했지만, 적은 슈팅으로 득점한 서울이 이겼다.

-전반에 백패스와 횡패스가 많은 이유?
하프라인에 내려설 거라 생각 못했다. 상대는 우리가 가운데 침투할 때 역습하려 준비했다. 상대에게 말리지 않으려 했고, 점유율을 높였다. 실점하니 조급했고,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웠다.

-전반전 무득점 개선점은?
가장 큰 문제점이다. 전문 골게터가 득점해야 하는데, FC서울은 일류첸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어렵게 끌고 간다. 공격수가 득점을 해줘야 하는 건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