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젖소→인간 감염 조류인플루엔자 철새로 확산 우려”

임주현 2024. 4. 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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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철새를 통해 여러 나라로 퍼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 글로벌 인플루엔자 프로그램 책임자인 장웬칭 박사는 오늘(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발견된 감염 사례와 같은 일이 철새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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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철새를 통해 여러 나라로 퍼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 글로벌 인플루엔자 프로그램 책임자인 장웬칭 박사는 오늘(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발견된 감염 사례와 같은 일이 철새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박사가 거론한 사례는 이달 초 미국 텍사스주의 한 주민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젖소에 노출된 후 병에 걸린 일입니다. WHO는 야생조류와 접촉한 가축으로부터 인간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첫 사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우려가 있다는 게 WHO의 진단입니다.

장 박사는 “미국의 발병 상황에 대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와(CDC)와 협력해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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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le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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