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도 방시혁" 민희진 욕에 놀란 일본…도쿄 한복판에 '응원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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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K팝 기획사인 하이브가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일본 도쿄의 대형 쇼핑몰에 설치된 뉴진스 팝업스토어에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응원하는 문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온라인 상에는 뉴진스 일본 도쿄 쇼핑몰 시부야109에 마련된 뉴진스 팝업 스토어 현장을 담은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쇼핑몰 내에는 뉴진스를 응원하는 문구를 적어 걸 수 있는 벽이 있는데,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를 지지하는 메모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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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국내 1위 K팝 기획사인 하이브가 내분에 휩싸인 가운데, 일본 도쿄의 대형 쇼핑몰에 설치된 뉴진스 팝업스토어에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응원하는 문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온라인 상에는 뉴진스 일본 도쿄 쇼핑몰 시부야109에 마련된 뉴진스 팝업 스토어 현장을 담은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쇼핑몰 내에는 뉴진스를 응원하는 문구를 적어 걸 수 있는 벽이 있는데,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를 지지하는 메모가 눈길을 끌었다.
한 팬은 민 대표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입은 복장을 입고 있는 그림과 함께 '승소(勝訴)'라고 적었고, 다른 팬은 '타도(打倒) 방시혁'이라고 적었다.
민 대표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욕설을 섞어가며 열변을 토해 일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이에 일본 X(옛 트위터)에서도 한동안 민 대표의 이름이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으며, 민 대표가 뱉은 욕설을 일본어로 번역한 'X바르 X키'(シバルセッキ)도 한때 일본 엑스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홀대했다', '(하이브 신예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모방했다' 등의 주장을 하며 하이브 경영진과 분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민 대표에게 대표직에서 사임하도록 요구하고, 업무상 배임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하이브는 당초 30일 어도어 이사회를 요청했으나 민 대표 측이 불응하며 무산됐다. 앞서 지난 25일 하이브는 어도어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법원에 접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의 허가 판단이 나오기 까진 통상 4~5주가 걸린다. 허가할 경우 당일 임시주총 소집이 통지, 15일 뒤 임시총회가 열린다. 이르면 6월 중순~말로 예상되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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