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롤스로이스男, 마약 혐의로 추가 기소…'병원 쇼핑'까지

김다운 2024. 4. 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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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마약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 행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마약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신모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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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 강남에서 마약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 행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마약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피고인 신모씨. [사진=뉴시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신모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신씨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이듬해 8월2일까지 14개 병원에서 57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 수면마취제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다.

그는 타인의 명의를 도용하며 소위 '병원 쇼핑'하며 마약류를 투약했다고 한다.

신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 미용 시술을 빙자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 수면 마취를 받고 난 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해당 과정에서 신씨는 행인들이 피해자를 구하려 할 때도 휴대전화만 보고 있다가 사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사고 발생 115일만에 숨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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