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장 방치 차량 첫 강제 견인

제주방송 이효형 2024. 4. 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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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곳곳에서 오랫동안 방치된 차량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유료화로 전환된 제주시 종합 경기장 주차장에 방치된 차량에 대한 첫 강제 견인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종합경기장 외에도 제주시내 곳곳에 장기 방치된 차량은 100대 가량.

제주시는 이런 장기 방치 차량에 대한 강제 견인 조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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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곳곳에서 오랫동안 방치된 차량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유료화로 전환된 제주시 종합 경기장 주차장에 방치된 차량에 대한 첫 강제 견인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하루 2,000여 대가 이용하는 제주시 종합경기장 주차장.

아침부터 견인차량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보조 바퀴를 깔고, 고리를 건 뒤 차량을 끌어냅니다.

주차된 지 짧게는 몇 달, 많게는 수 년이 지난 것들로,

지난해 11월 주차장이 유료화된 이후에도 그대로 주차돼 있던 차량들입니다.

이효형 기자
"경기장 안에 주차된 채 장기간 방치된 차량들이 결국 강제 견인됐습니다."

유료화 이후 주차장 이용자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제주시가 첫 강제 견인에 나선 겁니다.

매주 전수조사를 통해 방치 차량 26대를 추려냈고, 수차례 독촉에도 꿈쩍 않던 16대를 외곽으로 끌어냈습니다.

이들 차량의 밀린 주차 요금만 2천 만원에 이를 정돕니다.

손길수 / 제주시 용담동
"평소에 여기 행사 때나 올 때 보면 이런 차들이 너무 많아 가지고요. 차를 세울 곳이 없어서 좀 많이 화났었고요. 오늘 이런 현상 보니까 완전 속이 시원해요"

제주시는 견인 이후에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강제 폐차하고, 고발 조치할 방침입니다.

오봉식 / 제주시 체육진흥과장
"앞으로는 저희가 전산으로 들어오는 차량에 대한 입출고 시간이 전부 체크되기 때문에 일정 이상 기간이 지나면 지금처럼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종합경기장 외에도 제주시내 곳곳에 장기 방치된 차량은 100대 가량.

제주시는 이런 장기 방치 차량에 대한 강제 견인 조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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