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든 게 없네?” 교사, 학생에게 폭언 의혹에…“허공에 대고 한 것” 주장

김현주 2024. 4. 30.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상습적으로 욕설과 비속어를 한다는 민원이 접수돼 교육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30일 뉴스1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 A 씨에 대한 1차 복무감사에 착수,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A 교사에 대한 시교육청 질환교원심의위원회 회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 교사가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욕설을 한 게 아니라 허공에 대고 한 것이라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지원청 “직접 욕설한 게 아닌 허공에 대고 한 것…아동학대 혐의 있다고 판단하진 않았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상습적으로 욕설과 비속어를 한다는 민원이 접수돼 교육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30일 뉴스1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 A 씨에 대한 1차 복무감사에 착수,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피해학생 진술에 따르면 그는 "개처럼 뛰어다니지 마라", "머리에 든 게 없네" 등의 폭언이나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들은 A 교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서명운동을 지난 28~29일 진행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해당 학교를 방문해 1차 조사를 했으며, 민원 내용에 대한 진위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A 교사에 대한 시교육청 질환교원심의위원회 회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 교사가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욕설을 한 게 아니라 허공에 대고 한 것이라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에 보고가 들어갔으며 2차 감사 주체가 어디가 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라며 "절차대로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고, 교권 문제 등 민감한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