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든 게 없네?” 교사, 학생에게 폭언 의혹에…“허공에 대고 한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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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상습적으로 욕설과 비속어를 한다는 민원이 접수돼 교육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30일 뉴스1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 A 씨에 대한 1차 복무감사에 착수,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A 교사에 대한 시교육청 질환교원심의위원회 회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 교사가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욕설을 한 게 아니라 허공에 대고 한 것이라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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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뉴스1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 A 씨에 대한 1차 복무감사에 착수,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피해학생 진술에 따르면 그는 "개처럼 뛰어다니지 마라", "머리에 든 게 없네" 등의 폭언이나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들은 A 교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서명운동을 지난 28~29일 진행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해당 학교를 방문해 1차 조사를 했으며, 민원 내용에 대한 진위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A 교사에 대한 시교육청 질환교원심의위원회 회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 교사가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욕설을 한 게 아니라 허공에 대고 한 것이라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에 보고가 들어갔으며 2차 감사 주체가 어디가 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라며 "절차대로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고, 교권 문제 등 민감한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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