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 도전' 류현진‥최정·추신수 '인정사정 없다!'

김수근 2024. 4. 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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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 선수, KBO리그 통산 100승에 3번째로 도전하고 있는데요.

천적 최정과 빅리그 선배 추신수, SSG 중심 타자들과의 맞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과거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 4개를 포함해 타율 3할 6푼 2리의 맹타를 휘둘렀던 최정.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전 가장 상대하기 싫은 타자로 최정을 꼽기도 했습니다.

16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대전구장의 홈 관중 앞에서 국내 복귀 후 처음이자 12년 만에 류현진이 다시 천적을 만났습니다.

1회 최정의 첫 타석에서 류현진은 까다로운 상대임을 의식한 듯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 두 타석에선 연달아 땅볼을 유도해내며 양보 없는 대결을 이어갔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차례 맞붙은 뒤 11년 만에 성사된 추신수와의 맞대결도 치열했습니다.

첫 타석에서 류현진의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가 멋쩍은 웃음을 지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 세 번째 타석에선 2루타로 보기 좋게 설욕하며 빅리그 선배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자동 투구 판정에 자주 고개를 내저으며 불만을 나타냈던 류현진은 오늘은 별다른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6회까지 2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3회 노시환의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한화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이 오늘 승리를 추가한다면 역대 33번째이자 한화 투수로는 24년 만에 KBO 100승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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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호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4029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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