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투병 중 전한 메시지

KBS 2024. 4. 3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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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은 우루과이로 향해봅니다.

재임 시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렸던 호세 무히카 전 대통령의 암투병 사실이 최근 알려졌는데요.

투병 중에도 그가 남긴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우루과이 좌파의 아이콘인 무히카 전 대통령.

게릴라 출신인 그는 대통령에 당선된 뒤 경제 발전과 빈곤 감소에 힘을 쏟아, 재임 시절인 2010년에서 2015년 사이 우루과이의 빈곤율이 40%에서 11%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월급 대부분을 사회단체 등에 기부하거나 관저 대신 외곽의 허름한 집에서 출퇴근한 것이 알려지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렸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무히카 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고 식도암 투병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호세 무히카/전 우루과이 대통령 : "인생은 아름답지만 지치고 쓰러질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넘어질 때마다 다시 시작하는 거죠."]

무히카의 투병 소식에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무히카 전 대통령에게 존경과 연대를 표한다며 당신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쟁의 등불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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