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도 주축으로 나서는 중앙대, 양형석 감독이 꼽은 보완점

안성/최창환 2024. 4. 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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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젊어진 중앙대가 상위권 순위 싸움을 재개했다.

양형석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30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홈경기에서 96-59 완승을 거뒀다.

양형석 감독은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 많은 시간을 주려고 했다. 초반에 상대의 사기를 꺾어줬으면 하는데 오히려 살려줬다. 우리는 선수 구성상 1~2학년이 많이 뛰어야 하지만, 아무래도 저학년들은 아직 노련미가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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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최창환 기자] 보다 젊어진 중앙대가 상위권 순위 싸움을 재개했다.

양형석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30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홈경기에서 96-59 완승을 거뒀다.

3위 중앙대는 4승 1패를 기록, 2위 연세대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중앙대는 신입생 고찬유(1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경민(15점 4리바운드), 서지우(14점 8리바운드)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양형석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썩 마음에 드는 경기는 아니었다. 조선대의 뒷심이 부족해서 막판 격차가 벌어졌을 뿐, 우리가 잘해서 큰 점수 차로 이긴 건 아니다. 더 분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1쿼터 중반에는 1~2학년만 투입해 쿼터 마무리를 맡겼다. 이경민, 서정구, 고찬유, 도현우, 정세영이 함께 나선 중앙대는 접전 끝에 15-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중앙대는 선수 구성상 젊은 라인업을 가동해야 하는 팀이다. 4학년 가운데 강현수, 임동언만 뛸 수 있을 뿐 권민은 자리를 비우고 있다. 3학년이자 팀 전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김휴범 역시 발목 부상으로 오랜 공백기를 갖고 있다.

양형석 감독은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 많은 시간을 주려고 했다. 초반에 상대의 사기를 꺾어줬으면 하는데 오히려 살려줬다. 우리는 선수 구성상 1~2학년이 많이 뛰어야 하지만, 아무래도 저학년들은 아직 노련미가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물론 기대하는 바도 분명했다. 양형석 감독은 “1~2학년 가운데에도 기본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가 많다. 아직 4학년들과 어우러지지 못하는 게 아쉬운 부분인데 서로 협력해야 팀워크가 발휘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신입생들과 졸업반의 가교 역할을 맡아야 할 김휴범의 복귀 시점은 언제일까. 양형석 감독은 이에 대해 “의학적으로는 완쾌됐는데 아직 스스로 느끼는 통증이 있고, 무엇보다 불안감이 남아있다. 심리적인 부분도 준비가 되어야 한다. 본인도 그걸 원한다. 이 부분만 메워서 돌아오면 기술적인 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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