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기쁘다지만…도로위 웨딩카 행렬 멈춘 채 기념촬영 ‘도로정체’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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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카 행렬이 도로에 멈춰 선 채로 기념촬영을 하는 바람에 교통 정체가 빚어지는 황당한 사건이 베트남에서 발생했다.
30일 단트리(Dan tri) 등 베트남 언론이 최근 보도한 바 따르면, 사건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의 도로에서 벌어졌다.
소셜미디어(SNS)에 퍼진 영상을 보면 웨딩카 행렬이 도로에 멈춰서 있는 상태로 신랑과 신부가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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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카 행렬이 도로에 멈춰 선 채로 기념촬영을 하는 바람에 교통 정체가 빚어지는 황당한 사건이 베트남에서 발생했다.
30일 단트리(Dan tri) 등 베트남 언론이 최근 보도한 바 따르면, 사건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의 도로에서 벌어졌다.
소셜미디어(SNS)에 퍼진 영상을 보면 웨딩카 행렬이 도로에 멈춰서 있는 상태로 신랑과 신부가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서 있는 웨딩카 행렬에 막힌 차량들은 속수무책으로 줄지어 기다리는 등 정체를 빚었다. 그런 와중에도 이들은 여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신부를 데리고 결혼식 장소로 이동하던 신랑과 친구들로 이동 중 멈춰서 기념촬영을 한 후 식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SNS에서 논란을 불렀고, 이들의 개념 없는 행동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현지 경찰까지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26일 신랑을 포함한 4명의 운전자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4명의 면허증을 임시로 압수하고, 사용된 4대의 차량 중 번호판을 제대로 달지 않은 1대도 임시로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신랑의 형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우린 아름다운 순간을 보존하고 싶었지만, 그런 행동이 교통을 방해하고 법규를 위반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다만 신랑·신부를 포함해 모두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문제의 신랑도 이름이 알려진 인플루언서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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