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 3세, 암 센터서 공개 활동 재개…'암 진단' 3개월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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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찰스 국왕과 카밀라 여왕은 30일(현지시간)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병원 맥밀란 암 암 치료센터를 방문하며 공개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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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찰스 국왕과 카밀라 여왕은 30일(현지시간)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병원 맥밀란 암 암 치료센터를 방문하며 공개 활동을 실시했다.
찰스 국왕의 주치의들은 국왕의 예후에 대해 긍정적인 만큼, 공개 활동을 부분적으로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버킹엄궁은 발표했다. 오는 6월 말엔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가 영국을 국빈 방문한하는데, 이 행사는 찰스 국광과 카밀라 왕비가 주최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출신의 키건 그레이(23)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린 사실을 조금은 부끄러워했다. 찰스 국왕이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료 클리닉에서 공개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고 평가했다.
배우 애니 레이 도나기(21)는 국왕의 공개 활동에 대해 "모든 사람이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상기킨다"고 말했다.
한편 찰스의 암 진단은 그가 어머니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왕위를 계승한지 18개월이 채 안 된 시점에 발표됐다.
찰스의 아들 윌리엄 왕세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역시 암 진단을 받고 화학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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