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 사령탑 후보로 "외국인 6명"…마치·귀네슈 포함

홍지용 기자 2024. 4.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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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과 달라야"…능력·철학 등 고려
[앵커]

클린스만 이후 다음 축구 대표팀 감독은 외국인 사령탑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오늘(30일) 축구협회 회의에서는 6명의 외국인 감독이 최종 후보로 압축됐는데요. 황희찬의 스승인 마치 감독, FC서울을 이끌었던 귀네슈 감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지용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오늘 회의를 열고 대표팀 감독 후보를 압축했습니다.

당초, 한국인 4명, 외국인 7명 총 11명의 지도자를 후보 선상에 올렸는데 이 가운데선 4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기존에 없었던 2명을 정해성 위원장이 추가 후보로 올리면서 총 외국인 6명이 감독 경쟁을 하게 됐습니다.

강화위는 여기서 더 후보를 압축하지는 않고, 이사회를 통해 감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최종 후보에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을 맡았던 귀네슈 감독과, 5년 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을 지도했던 마치 감독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해외 언론에 따르면 마치 감독의 경우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인 캐나다 대표팀의 러브콜도 받고 있습니다.

전임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단 기강을 세우지 못했고 사실상 해외에 거주하는 등 우리 문화와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던 만큼 협회는 전술적 역량과 리더십은 물론, 각 후보들이 우리 축구의 철학과 맞는지를 선임의 중요한 가치로 내세울 전망입니다.

축구 대표팀이 오는 6월 6일부터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있어 협회는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감독 선임을 마칠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Stringer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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