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나폴리? 거길 왜 가...'6개월' 동안 유벤투스만 바라봤다

한유철 기자 2024. 4. 30. 1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0월부터 유벤투스 복귀만을 바라보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콘테 감독은 지난 10월 이후, 유벤투스 복귀만을 바라고 있다. 유벤투스는 아직 차기 감독에 대해 어떠한 합의도 이뤄내지 않았다. 이에 콘테 감독을 향한 평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AC 밀란과 나폴리는 그의 미래에 확고한 옵션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0월부터 유벤투스 복귀만을 바라보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콘테 감독은 지난 10월 이후, 유벤투스 복귀만을 바라고 있다. 유벤투스는 아직 차기 감독에 대해 어떠한 합의도 이뤄내지 않았다. 이에 콘테 감독을 향한 평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AC 밀란과 나폴리는 그의 미래에 확고한 옵션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경력이 풍부한 감독이다. 2006년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그는 이후 아탈란타, 유벤투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첼시, 인터밀란 등을 거쳤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 청부사'라고 불렸다.


최근엔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훗스퍼를 지도했다. 2021년 토트넘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철학을 빠르게 녹여내며 결과를 가져왔다. 그렇게 중반기까지 중위권에 머물렀던 토트넘은 콘테 감독 체제에서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성공했다.


2022-23시즌엔 더욱 많은 기대를 받았다. 여름 이적시장 땐 히샬리송과 이브 비수마 등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검증을 마친 자원들을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그러나 성적은 따라오지 않았다. 리그에선 8위에 그치며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가 좌절됐고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 탈출을 이뤄내지 못했다. 시즌 도중엔 히샬리송과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결국 임기를 다 채우지도 못한 채, 팀을 떠났다.


2023년 토트넘을 떠난 콘테 감독.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차기 행선지를 택하지 않았다. 물론 그를 원하는 팀은 많다. 이탈리아 출신에, 이탈리아 리그 경험이 풍부한 덕에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를 비롯해 유벤투스와 밀란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여러 감독을 후보로 두고 있다. 볼로냐를 이끌며 지도력을 드러낸 티아고 모타도 후보 중 하나다.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갈레티는 "유벤투스 보드진 중 일부는 콘테 감독을 선호하고 있으며 그의 선임을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를 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만약 콘테 감독이 새 시즌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는다면, 2014년 7월 팀을 떠난 이후 약 10년 만에 복귀를 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