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0승 ‘도우미’ 노시환, 역전 ‘그랜드슬램’ 작렬[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4. 30. 19:42
노시환(24·한화)이 경기의 흐름을 단번에 바꾸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노시환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0-1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에서 역전 홈런을 날렸다.
노시환은 볼카운트 2B-1S에서 SSG 좌완 선발 이기순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겨버렸다. 시즌 6호째.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포다.
노시환은 지난 6일 키움전 이후 19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 ‘한 방’은 KBO 개인 통산 100번째 승리에 도전 중인 선발 류현진의 어깨도 가볍게 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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