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80대 여성 흉기로 찔렀는데…촉법소년이라 처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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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중학생이 3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 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이날 낮 동대문구 용두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을 가던 80대 여성의 목 뒤쪽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CCTV 화면을 분석해 범행 후 달아난 A 군을 이날 오후 동대문구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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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법소년으로 보호처분 예정…피해자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대낮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중학생이 3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 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이날 낮 동대문구 용두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을 가던 80대 여성의 목 뒤쪽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CCTV 화면을 분석해 범행 후 달아난 A 군을 이날 오후 동대문구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A 군은 만 14세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로 조사됐다. 촉법소년은 형사책임을 지지 않는 미성년자로, 형법에 저촉된 행위를 해도 형사처분을 받지 않고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을 받는다.
경찰은 A 군의 보호자와 함께 A 군을 임의동행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경비실로 가 경비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경비원이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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