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넘어 AX 빅뱅] IT 인프라 핵심 담은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확산 총력

팽동현 2024. 4. 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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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픈소스 SW(소프트웨어)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이 엔터프라이즈 AI(인공지능) 플랫폼 확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AI'는 쿠버네티스·컨테이너 기반 AI 개발·운영 환경을 제공, 고성능 컴퓨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기반 분석을 데이터소스에 더 가깝게 배치함으로써 지연시간과 비용 절감 등 이점을 제공하는 이 솔루션은 '레드햇 오픈시프트'상에 구축됐으며, 실행가능성 및 사용사례에 대해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PoC(개념증명)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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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서비스로 더 가볍게, 클라우드로 민첩하게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머신러닝 테스트·관리 등 지원
프렘 파반 레드햇 동남아·한국지역 총괄 부사장이 지난 3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컨테이너데이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레드햇 제공

글로벌 오픈소스 SW(소프트웨어)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이 엔터프라이즈 AI(인공지능) 플랫폼 확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리눅스 OS(운영체제)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쿠버네티스까지 IT환경·인프라의 핵심 구성요소를 제공한다.

AI·ML(머신러닝) 기술 관련해 레드햇은 △AI·ML 개발·운영 위한 표준 플랫폼 제공 △자사 제품의 효과적·효율적 활용을 돕는 기능 접목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접근한다. 이 중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표준 플랫폼으로 '레드햇 오픈시프트AI'를 제시한다.

기존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AI·ML 테스트와 모델 학습·튜닝·제공 및 모니터링·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AI 중심 포트폴리오다. 일관성·사용편의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개발자에게 AI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필요한 도구 및 클라우드와 엣지를 아우르는 배포 옵션을 제공한다.

AI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에 있어 일반적으로 AI모델 개발 및 데이터 학습 영역과, 그 결과물을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영역은 구분된다. 이런 AI환경은 일반적인 SW환경과 차이가 있고, 학습을 위한 대용량 데이터와 다량의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도 요구된다. AI서비스 개시 이후 지속적으로 AI모델을 갱신·최적화해야하고, 초기 모델 학습과 배포 후 서비스 시 요구되는 시스템·인프라 관리 포인트도 상이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AI'는 쿠버네티스·컨테이너 기반 AI 개발·운영 환경을 제공, 고성능 컴퓨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소스 기반 개방형 SW환경, 다양한 AI 관련 SW·HW와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기반으로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엣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상호 운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레드햇과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는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 아이온(IOWN)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엔비디아 및 후지쯔와 협력, 엣지(edge) 실시간 생성형AI 데이터 분석을 향상·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도 공동 개발했다. AI기반 분석을 데이터소스에 더 가깝게 배치함으로써 지연시간과 비용 절감 등 이점을 제공하는 이 솔루션은 '레드햇 오픈시프트'상에 구축됐으며, 실행가능성 및 사용사례에 대해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PoC(개념증명)를 완료했다.

레드햇 제품에 AI 기능을 접목하는 사례로는 지난해 출시한 '레드햇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레드햇 앤서블'은 시스템 구성과 SW 배포 및 워크플로 조정 등에 쓰이는 엔드투엔드 자동화 플랫폼이다. 자동화를 위해서는 일련의 작업 목록인 플레이북이 요구되는데, 새로운 '레드햇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는 사용자 프롬프트를 토대로 코드를 추천하며 플레이북 작성을 지원한다. 코드 대신 자연어로 플레이북을 작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생성형 AI의 품질과 응답 수준은 제공된 데이터의 양과 품질에 의해 결정된다. 레드햇은 IT인프라 관련 SW역량에 특화된 회사고 전문적인 데이터를 다수 보유했다는 강점을 지닌다. '라이트스피드'는 이런 데이터를 활용해 IT인프라 관리 및 자동화 전문영역에 특화시킨 생성형AI에 해당한다. 레드햇은 '라이트스피드'를 조만간 다른 제품에도 접목, 숙련된 사용자에겐 생산성·편의성을 높여주고 초보사용자에겐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기업 전반의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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