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국방장관 회동…"방산협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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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두 장관은 K-9 자주포를 토대로 한 호주형 자주포(AS-9) 사업에 이어 지난해 12월 호주형 보병전투차량(레드백) 사업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는 등 양국 방산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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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만난 이후 재회한 두 장관은 양국 국방·방산 협력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K-9 자주포를 토대로 한 호주형 자주포(AS-9) 사업에 이어 지난해 12월 호주형 보병전투차량(레드백) 사업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는 등 양국 방산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장관은 "국방·방산 협력이 양국의 산업·기술 성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의 방산 기술이 호주군 현대화에 기여하고, 양국 방산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내달 1일 있을 한국과 호주의 제6차 외교·국방 장관 '2+2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두 장관은 이날 회동에 앞서 멜버른 인근 절롱에 있는 호주형 자주포 및 레드백 생산공장(H-ACE)을 방문해서 건설 공사 현장과 생산 라인 등을 둘러봤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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