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원내대표 접수 연기 / 몸 푸는 오세훈?
【 앵커멘트 】 오늘 정치톡톡 김태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1 】 D-1 뭐가 하루 남았나요?
【 기자 】 바로 여당 원내대표 접수일입니다.
그런데 조금 전 원내대표 선출 선거일이 바뀌었습니다.
후보자 등록 내일(1일)이 아닌 5일로, 선거일도 이번주 금요일이 아닌 다음 주 목요일(9일)로 바뀌었습니다.
【 질문 1-2 】 구인난 때문이죠?
【 기자 】 네 그래서 당 일각에서는 선거를 연기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는데, 실제 연기된 겁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이철규 의원 외에 아직 원내대표를 출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사람은 없습니다.
일단 후보군으로 거론된 김성원 의원은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고요.
▶ 인터뷰 : 김성원 / 국민의힘 의원 - "더 훌륭한 분이 하시는 게 맞겠다라는 그런 판단으로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나가지 않기로 그렇게 결심했습니다."
송석준 의원은 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출마 의사를 확실히 밝히진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 "저도 제가 우리 당의 새로운 환골탈태를 위해서 뭔가 역할을 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보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 질문 2-1 】 몸 푸는 잠룡? 누구 얘기죠?
【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입니다.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총선 당선인들과 총선 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1시간 넘게 이어진 오늘 오찬에는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호 의원과 이해식, 오기형 의원 등 현역 의원 6명과 서울 지역 초선 당선인 6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총선 이후 국민의힘 낙선 후보, 서울 지역 당선자들과도 만났는데요.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외연 확장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 질문 2-2 】 안철수 의원도 바빠지고 있네요?
【 기자 】 안철수 의원은 어제 SNL코리아에 나와서 다음 대통령은 본인이라고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안 의원은 예상하는 다음 대통령은 누구냐는 질문에 "저요"라고 대답했는데요.
그러면서 우리가 살길은 과학 경제뿐인데 과학 경제를 제일 잘하는 사람은 본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은 연일 SNS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저격하며 등판하고 있죠.
한동훈 위원장은 총선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당대표 출마설이 나오는 등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정치톡톡 김태희 기자였습니다.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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