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연기 요청설에…한동훈 “그런 말 안 해”

홍지은 2024. 4. 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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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등판론이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나온다면 강력한 후보군 중 한 명인 건 분명한데요.

한 전 위원장이 측근에게 전당대회 연기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본인은 그런 적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등판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웠던 신평 변호사는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며 전당대회 연기 요청설을 언급했습니다.

[신평 / 변호사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최근에 한 전 위원장이 자신의 측근 위원들에게 전당대회를 어떻게 연기할 수 없겠냐는 식으로 타진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당 대표가 되고 싶은 의사가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등판 시간을 벌기 위해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연기를 바란다는 설이 정치권에서 나오자, 한 전 위원장은 강력 부인했습니다. 

채널A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전당대회 불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신 변호사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한 전 위원장 등판론을 두고 설왕설래 하는 상황이 오히려 복귀를 앞당길거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한 수도권 원외위원장은 "거취를 둔 발언들이 한 전 위원장을 자극해 복귀 시점을 앞당길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친윤계는 그의 등판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한 친윤계 의원은 "정치적 도의라는 게 있다"고, 또다른 친윤 의원도 "패장이 앞에 나서는게 말이 되나"며 직격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김태균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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