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도전'김은중 감독의 믿음"이승우 오늘 주장완장 찼다. 잘 준비했다"[K리그1 현장 일문일답]

전영지 2024. 4. 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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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오늘 주장 완장을 차고 나간다. 잘 준비한 것같다."

2021년 이후 3년 만의 4연승에 도전하는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에이스' 이승우에 대한 강한 믿음을 전했다.

이승우의 선발 기용에 대한 질문에 김은중 감독은 "승우는 지금 컨디션이 최고 좋고 오늘 은주장 완장을 차고 나간다. 잘 준비한 것같다"며 확고한 믿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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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승우가 오늘 주장 완장을 차고 나간다. 잘 준비한 것같다."

2021년 이후 3년 만의 4연승에 도전하는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에이스' 이승우에 대한 강한 믿음을 전했다.

수원은 이날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과 맞붙는다.

김은중 감독이 올시즌 처음으로 프로구단 지휘봉을 잡은 올해, 지지않는 수원의 뒷심은 인상적이다. 최근 대전, 제주, 광주를 상대로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승점 15점로 4위에 올랐다. 제주, 광주전에서는 잇달아 멀티골, 후반 막판 역전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극장승을 기록했다. 수원FC는 올 시즌 기록한 10골 가운데 무려 9골을 후반에 기록하는 뒷심을 보여줬다. 수원FC는 안방에서 김기동 감독의 FC서울(9위·승점 9)을 상대로 2021시즌 19~22라운드 이후 3년 만에 'K리그1 최다 연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수원FC는 FC서울을 상대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을 기록중이다.

김 감독은 서울을 맞아 올 시즌 주로 후반 조커로 활용한 이승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나선 7경기 중 5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되어 3골 2도움을 기록중다. 직전 광주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김태한의 결승골을 도우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의 선발 기용에 대한 질문에 김은중 감독은 "승우는 지금 컨디션이 최고 좋고 오늘 은주장 완장을 차고 나간다. 잘 준비한 것같다"며 확고한 믿음을 표했다.

아래는 김은중 감독의 경기 전 일문일답 전문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3연승 해서 여유가 좀 생기셨을 것같다.

▶전혀 그런 기분이 아니다. 매경기 총력전, 대표팀에서 토너먼트 하는 기분이다. 3연승하고 있지만 여유로운 건 전혀 없다.

-수원이 서울을 상대로 1승밖에 못했는데

▶지난번 광주전 때도 많이 못이겼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에 있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징크스도 오늘 기록표 보면서 알았다. 과거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서울이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줬는데.

▶변화를 줘도 서울은 서울이다. 좋은 선수를 많이 데리고 있고 잘 인지하고 있다. 서울에 맞춰서 준비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이어갈 생각이다.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우리 경기를 한다고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원도 이승우를 선발로 냈고 윤빛가람은 후반에 아꼈다. 2003년생 정승배도 첫 선발인데 설명을 부탁드린다.

▶나이 있는 선수들을 로테이션하고 있다. 이승우는 지금 컨디션이 최고 좋고 오늘 주장완장 차고 나간다. 잘 준비한 것같다. 정승배는 신인이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았다. 강상윤이 복귀 했지만 아직 피로감이 있다. 22세 자원으로 정승배 선수가 데뷔전을 치르는데 장점이 있는 선수라 기대하고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득점력이 좋았고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할 때 1차 예선을 같이 했다. 이 선수의 장점을 잘 안다. 문전에서 슈팅이 좋고 한남대 있을 때도 득점을 많이 했다. 박스안에서 움직임 등 좋은 점을 많이 갖고 있다.

-오늘 서울이 내세운 백종범 골키퍼 등 어린 선수들도 다 잘 아실 것같다.

▶서울 골키퍼로 나오는 백종범도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던 선수고, 새롭게 뛰는 황성윤, 박성훈도 20세 대표팀 선수라서 그 또한 잘 파악을 하고 있다.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아르한 선수가 롱스로인으로 골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데 소속팀 감독으로서 어떤 생각 하셨는지

▶우리팀 아르한 선수가 인도네시아 대표로 아시안컵 치르고 있다. 어제도 경기를 봤다. 4~5월에 경기가 많은데 아르한은 필요한 자원이다. 대표팀 차출로 인해 중요할 때 쓰고 싶어도 못 쓰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3-4위전 잘해서 올림픽 진출권을 꼭 땄으면 좋겠다.

-강상윤, 이영준 선수에게 해주고고 싶은 말은?

▶본인이 많이 아쉬워 한다. 파리올림픽 진출을 위해 열심히 했는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한다. 휴식을 준 상황이다. 이영준 선수는 우리팀에 오려면 시간이 남아서 아직은 생각 안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님이 잘 치유해서 보내주시면 팀에 도움이 될 것같다.

-베테랑 정동호도 풀백으로 리그 첫 출전이다.

▶훈련을 잘하다가 부상 공백기가 있었다. 성남과의 FA컵에 출전했다. 오늘 역시도 리그는 처음이지만 훈련이 꾸준히 잘 됐고 경험 많아서 주장 이용 선수 빠진 역할을 잘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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