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2시간10분 'KTX청룡 1일 투입

조성우 기자 2024. 4. 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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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KTX 열차가 투입되면서 부산과 서울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KTX 운행횟수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좌석 수도 증가해 그간 턱 없이 부족했던 공급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최은주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열차 운행 개편으로 기존 운행시간표가 많이 변경될 예정이다"며 "그간 필요했던 공급 확대를 신형 KTX 운행으로 일부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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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열차… 시속 320km 국내 최고
정차역 줄어 운행시간 30분 단축

신규 KTX 열차가 투입되면서 부산과 서울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KTX 운행횟수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좌석 수도 증가해 그간 턱 없이 부족했던 공급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역을 비롯한 경부선에 새롭게 투입되는 KTX-청룡.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공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1일 KTX-청룡(EMU-320) 열차의 운행을 본격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열차 투입으로 경부선 기준 KTX는 주당 총 6회 증편됐다. KTX-청룡은 평일 2회·주말 4회 운행된다. 운임은 기존 KTX와 같다.

새롭게 투입된 열차는 총 2편성으로, 1편성당 8량에 총 좌석 수는 515석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주말은 두 편성을 연결한 중련 열차를 운행해 1회 운행에 총 1030석이 더 공급된다. 수송력도 더 높아진 것이다. 기존 경부선 KTX 운행은 평일 108회·주말 130회였다. 기존 KTX 차량은 1편성에 18량으로, 총 955석이다.

KTX-청룡은 신형 열차로,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320㎞에 달해 국내에서 가장 빠르다. 국내기술로만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기존 KTX-산천보다 좌석 공간이 넓고 가·감속 성능도 더 우수하다. 속도는 최대 시속 20㎞까지 빠르다. 정차역도 단축돼 부산역·동대구역·대전역·서울역만 방문한다. 운행시간 역시 줄어 서울~부산 구간이 2시간10분대다. 기존 운행 시간은 2시간40분이었다.지난 22~25일은 시승 행사를 통해 시범 운행을 거쳤다.

경부선은 KTX뿐만 아니라 ITX와 누리로도 증편한다. ITX-마음은 주당 총 4회, 누리로는 총 2회 증편 운행해 수송력을 늘릴 예정이다. 특히 ITX-마음은 1일부터 밀양역과 물금역에 추가 정차한다.

코레일 최은주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열차 운행 개편으로 기존 운행시간표가 많이 변경될 예정이다”며 “그간 필요했던 공급 확대를 신형 KTX 운행으로 일부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빠른 운행 시간과 편리한 좌석의 열차를 시민에게 더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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