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K리그 최초 대만 출신 치어리더 첫 선
리그 사상 첫 亞 국가 치어리더…빼어난 미모로 인기 몰이

프로축구 수원FC가 K리그 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가 출신 치어리더를 영입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만 출신 짱짱(32)이다. 빼어난 미모를 갖춘 그는 인스타그램 84만, 페이스북 78만의 팔로워를 가진 인기 치어리더로 지난 2013년 데뷔했다. 이후 모델, 가수, 예능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만능 치어 연예인’이다.
대만에서 최초로 여성 응원단장을 지낸 경험이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 치어리더 팀장,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신 브라더스 중계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한국에 오기전 2021년부터 라쿠텐 몽키스 응원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3 MLB 대만 데이’ 등 굵직한 대회에서도 활동한 이력이 있고, 글로벌 활동으로는 ‘2023 영국 패션쇼 런던 패션 위크’에 참여했다.
그동안 K리그에는 지난해 대전 하나시티즌이 우크라이나 출신 나나가 치어리더로 활동한 바 있다. 아시아 국가 출신 치어리더가 국내 무대에 서는 것은 짱짱이 처음이다.
짱짱은 “대만 축구장에는 치어리더가 없다. 한국에서 첫 활동으로 축구 응원을 하게 돼 설렌다”라며 “새로운 방식의 응원을 접하게 돼 기대가 된다. 한국의 치어리딩 문화는 익숙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번 계약은 시민구단인 수원FC가 프로스포츠 응원문화를 선도하려는 구단의 노력과 짱짱의 한국행 의지가 맞아떨어져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수원FC는 적극적인 마케팅 행보를 통해 팬들에게 경기 외적으로도 즐거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수원FC 구단 관계자는 “최근 한국 치어리더들의 대만 진출로 인한 상호 교류로 한국에서 활동을 원하는 대만 치어리더가 많다고 들었다”라면서 “대만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치어리더인 짱짱이 취업 비자가 발급돼 국내서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 입국한 짱짱은 30일 FC서울전서 첫 선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3차례 더 수원FC의 홈 경기에서 치어리딩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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