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의혹'에 계좌 공개한 검찰총장…"법적책임 물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언론사 기자 출신 유튜버가 '이원석 검찰총장의 뇌물수수 의혹이 있다'며 방송을 예고하자 대검찰청이 곧바로 "관련 사실이 없다"며 반박했다.
이 총장은 "그럼에도 유튜버 장 전 기자는 지난 25일부터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있지도 않은 계좌송금 사실들을 거론하며 '검찰총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는 취지로 요구를 해왔다"며 "여러 번에 걸친 상세한 설명에도 오늘은 급기야 해당 허위 의혹을 다룬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할 것이라고 예고를 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총장 "사인과 금전거래 사실 전혀 없어"
"허위동영상 게시·자료 조작·유포 모두 책임"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언론사 기자 출신 유튜버가 ‘이원석 검찰총장의 뇌물수수 의혹이 있다’며 방송을 예고하자 대검찰청이 곧바로 “관련 사실이 없다”며 반박했다.
이들이 주장한 의혹은 △2016년 3월 25일 박모 변호사 배우자 정모씨의 은행 계좌에서 이 총장 배우자 오모씨의 SC은행 계좌로 3000만원이 송금 △2016년 4월 15일 정씨의 은행 계좌에서 오씨의 우리은행 계좌로 1100만원이 송금 △당시 박모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등에서 수사를 받는 피의자였으므로 송금된 돈은 직무상 대가인 뇌물로 보인다는 취지 등 3가지다.
이에 이원석 검찰총장은 “저와 배우자는 공직자로 일하는 동안 사인과 금전거래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A신문 등 언론사들은 올해 1월부터 출처 불명의 조작된 허위 자료를 근거로 동일한 질의를 했다가 제 답변 이후 보도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이 총장은 대검 대변인을 통해 해당 은행 계좌의 거래내역 원본을 언론사에 직접 제시했다.
이 총장은 “그럼에도 유튜버 장 전 기자는 지난 25일부터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있지도 않은 계좌송금 사실들을 거론하며 ‘검찰총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는 취지로 요구를 해왔다”며 “여러 번에 걸친 상세한 설명에도 오늘은 급기야 해당 허위 의혹을 다룬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할 것이라고 예고를 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위 조작된 자료를 토대로 허위의 동영상을 게시할 경우 해당 금융거래 자료를 조작하거나 이를 유포한 사람과 함께 모든 법률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주원 (sjw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끼니 걱정 없겠네".. 경로당서 '주5일' 식사 제공
- 시간은 민희진의 편?…‘명분’ 잃어가는 하이브[마켓인]
- "술값·빵값 의심되면 신고하세요"…포상금 최대 '30억'
- 울먹인 전공의…"적절치 않은 타협 고통스러워"
- 부산 남포동서 '인공장기' 꺼내 상인·손님 위협한 50대 구속
- D램도 낸드도 AI 효과…삼성 반도체, 하반기도 청신호(종합)
- “탤런트 같은 외모” 연쇄살인마 엄여인, 20년 만에 공개된 얼굴
- 박영규, 25세 연하와 4번째 결혼…"곧 70세라 필사적"
- 주 1회 불닭볶음면 1개씩…응급실 간 여성 “극심한 경련”
- 한전, 입사 4년차부터 희망퇴직…위로금 최대 1억1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