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블소2, '무원의 탑' 100층까지 확장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등반 콘텐츠 “정하도 이후 등장할 몬스터 기대해”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가 '무원의 탑' 스토리를 확장한다.

무원의 탑은 자신의 한계를 도전하는 1인 인스턴스 던전으로 각 층마다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보상을 받고 점점 높은 층으로 향하는 등반 콘텐츠다. 블레이드앤소울2 각각의 보스는 다양한 공격 패턴, 디버프 등을 사용한다.

보스들을 한곳에 모아둔 콘텐츠인 만큼 다채로운 전투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현재 무원의 탑 최고 단계는 80층이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조만간 100층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블레이드앤소울2 개발진은 "100층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무원의 탑은 계속 수련에 매진하는 이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계속 확장될 예정이다. 80층 보스 '정하도' 이후 등장할  또 다른 강력한 몬스터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며 무원의 탑 개발 배경과 세계관을 다시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무원의 탑 설립 배경은?

무원의 탑에서 무원은 "바라거나 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문파에 속한 수련생들은 이 탑에서 신수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무공을 수련한다.

먼 옛날 신수를 섬기는 각 문파를 불마의 시대가 도래한 이래 몇 번의 고비를 넘기면서 뜻을 모았다. 세계의 명운을 더는 신수에게만 맡기지 말자는 것이다. 신수에게 보탬이 되고자 하는 애틋한 단성에서 비롯된 그 뜻에 따라 이들은 신수가 짊어진 무거운 업을 나눠지기로 했다.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재를 양성해야 했다. 수련 공간도 필요했다. 각 문파는 서로 지원해 무원의 탑을 건설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 결과 문파에 소속된 수련자들은 탑에서 다양한 적과 극한 상황에서의 전투를 경험하며 끊임없이 스스로를 검증할 수 있었다.

탑의 관리는 각 문파가 균등하게 나누어 하기로 결정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일부 문파가 활동을 멈추거나 종적을 감추면서 현재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에레다'와 풍백문 문파가 도맡고 있다.

 

■ 수련 체계는?

무원의 탑을 건설한 것은 문파들이었지만 수련 체계는 영교원이 확립했다. 다양한 존재와 수련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한 영교원은 결국 소울을 활용한 수련 방식을 채택했다.

영혼석으로 인해 깨어난 소울들은 현실에 존재하는 본체와는 별개의 영적 존재다. 하지만 본체의 특성은 그대로 유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련 상대로 적합했다. 각 층에서 특정 소울에 관한 조건을 달성하면 버프가 활성화된다, 수련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다.

무원의 탑은 한 층을 정복하면 다음 층으로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해 돌파한 자들만이 최상층에 발을 들일 수 있다. 현재 유일하게 최상층까지 도달한 자는 풍백문의 문주 '아랑'으로 알려졌다.

 

■ 어떤 몬스터가 등장할까? 

앞서 설명했듯이 무원의 탑에서는 뛰어난 무인이나 강한 몬스터 혹은 불마의 존재에 이르기까지 영교원이 설계한 여려 형태의 적과 대결할 수 있다.

35층과 60층에서는 바다뱀 보급기지에서 볼 수 있는 '태장금'과 겨룰 수 있으며 48층과 78층에서는 붉은 닭 사막과 비옥대지에서 출몰하는 잔혹한 폭군 '백야금'을 볼 수 있다. 80층에 등장하는 '정하도'는 과거 풍 게일검이라 불렸을 정도로 빠르고 강력한 검술을 구사한다. 날카로운 칼끝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패턴과 무공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흑비검, 봉황의 날개, 흑호검, 흑룡검, 용의 포효, 흑무검, 거북의 숨결 등 강력한 기술을 맞으면 큰 피해를 입거나 스턴으로 무방비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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