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첼시와 작별 예고→"감독으로 돌아와 줘" 1900억 MF, 충격 발언

가동민 기자 2024. 4. 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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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티아고 실바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카이세도는 실바가 첼시에 감독으로 돌아오는 것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서 4년을 보낸 실바는 시즌이 끝나면 첼시를 떠난다. 실바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실바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실바는 첼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영광스러운 시간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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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티아고 실바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카이세도는 실바가 첼시에 감독으로 돌아오는 것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카이세도는 "실바는 레전드다. 그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나는 그에게 경기장 안팎으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그와 함께 더 오래 뛰고 싶었다. 하지만 그가 떠나는 건 그의 결정이고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그가 감독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그에게 더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실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작별한다. 첼시는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서 4년을 보낸 실바는 시즌이 끝나면 첼시를 떠난다. 실바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실바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실바는 "첼시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1년만 있으려고 왔는데 4년이 됐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도 마찬가지다. 내 아들들이 첼시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첼시 가족의 일원이 된다는 건 큰 자부심이다. 많은 선수들이 속하고 싶어 하는 팀에서 아들들이 계속 활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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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지난 4년 동안 여기서 한 모든 일에서 항상 내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모든 일에는 시작과 중간과 끝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확실한 결말이라는 뜻은 아니다. 비록 여기서는 다른 역할을 하겠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돌아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싶다. 나는 단지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실바는 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바는 "분명히 내가 여기서 처음 시작했을 때는 코로나 기간이었기 때문에 경기장에 팬이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SNS를 통해 그것은 나에게 아주 특별한 것이 됐다. 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오기 시작하고 생활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자 나는 내 이야기와 나의 시작에 대해 많은 애정과 존경심을 느꼈다. 이별을 말하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서로 사랑한다면 더 어렵다. 하지만 한 번 블루는 영환한 블루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나는 리더로서 이 팀에 왔다. 팀을 하나로 만드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이지만 조금씩 나는 팀의 일부가 됐고 프랭크 램파드가 큰 역할을 했다. 나는 그에게 감사드린다. 내가 세계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에서 이렇게 대단한 일을 성취하고 최고의 타이틀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할 줄은 몰랐다. 이별은 떠나고 돌아오지 않는 이들의 몫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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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2020-21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실바는 첼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영광스러운 시간들을 보냈다. 실바는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UEFA 슈퍼컵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

실바는 어느덧 39살이 됐지만 이번 시즌에도 첼시의 수비를 책임졌다. 첼시 수비가 흔들리는 가운데 실바가 중심을 잡아줬다. 실바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4경기를 소화했다. FA컵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고 눈물을 보이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실바의 차기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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