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이철규, 원내대표 불출마 선언해야”

이현수 2024. 4. 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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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단독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을 향해 "불출마 선언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30일) 페이스북에서 "당 사무총장과 인재영입위원장, 공관위원까지 어쩌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이 의원에게는 이미 제 개인과 여러 당선인의 의견을 전해드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이 의원이) 그럼에도 후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접지 않아 부득이 공개로 의견을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치는 결과 책임의 장이다. 국민들께서 우리를 매섭게 지켜보고 있다. 지금은 반성과 성찰, 염치와 책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가 정말 걱정스럽게 흘러간다"며 당의 중진들을 향해 "어려운 길이라며 서로 사양 마시고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더 이상 민심을 등지고 지탄받을 길을 일부러 골라가지 말자"며 "서울 강서 선거부터 총선까지 우리 이미 충분하지 않나"라고 적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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