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2년생 17위

2024. 4. 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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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은 연구생 1등을 굳혀 2010년 4월 프로 세계로 건너갔다.

똑같은 이름을 지닌 선배가 여자 프로여서 공식 기록실엔 이지현 이름 옆에 괄호를 하고 '남'이라 붙였다.

2011년 8월 프로 2년생 이지현 2단이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8강에 올랐다.

세월이 흐른 올해 4월 이지현은 16위이고, 이창석이 1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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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24강 ○ 이창석 9단 ● 이지현 9단 초점3(25~34)

이지현은 연구생 1등을 굳혀 2010년 4월 프로 세계로 건너갔다. 똑같은 이름을 지닌 선배가 여자 프로여서 공식 기록실엔 이지현 이름 옆에 괄호를 하고 '남'이라 붙였다. 일본이나 중국 바둑계를 떠올리면 두 사람이 같은 이름을 쓴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동명이인이 한국엔 여섯 쌍이 있다. 두 쌍이 남자와 여자로 짝을 이뤘다. 2011년 8월 프로 2년생 이지현 2단이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8강에 올랐다. 그즈음 다승 1·2위를 오르내리던 조한승 9단을 꺾었다. 연구생 때 비씨카드배에 나가 중국 11위를 이기고 세계 32강에 들었던 실력이 아닌가. 그때 한국 순위는 17위였다. 세월이 흐른 올해 4월 이지현은 16위이고, 이창석이 17위다.

흑25로 몰고 백26으로 지켰다. 서로 두고 싶은 곳을 뒀다. 이곳을 두지 않고 상대가 두면 당한 쪽이 몰리는 싸움이 된다. 흑은 29로 젖히고 33으로 막는 길을 잡았다. 자연히 큰 곳 34를 백이 차지했다. 인공지능 카타고가 보기엔 흑이 조금 여유를 부렸다고 느낀다. <그림1>이면 흑 벽이 두껍다. <그림2>라면 11로 이어 생긴 흑집이 도톰하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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