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의 한계 없는 매력 '벗 아이'[신곡읽기]

▲ 솔라. 출처| 솔라 '벗 아이'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마마무 솔라가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솔라는 30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스'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벗 아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컬러스'는 솔라가 2022년 3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용 : 페이스'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이다.

'컬러스'는 하우스, 록, 팝 발라드, 알앤비, 포크, 블루스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을 솔라만의 다채로운 색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각각의 수록곡이 상징하는 컬러는 물론 장르도 다르기에 솔라의 팔색조 매력과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이 돋보인다.

타이틀곡 '벗 아이'는 알앤비와 록 장르가 결합한 곡으로, 애절함과 통쾌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곡 구성이 놓은 중독성을 자아낸다. 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의 노랫말로 리스너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특히 '벗 아이'는 솔라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핀 적도 없는 저 꽃 한 송이를 봐 봐 온기 하나 없는 저 끝 차디찬 바닥", "아무 감정도, 아무 관심도 없는 네 눈빛에 말라", "말라비틀어진 날 보고도 단 한 번도 말 한마디 꺼낸 적 없지", "아이 릴리 헤이트 유 착한 척은 집어치워", "거짓말은 집어치워", "이제 당당히 걸어 다시 내가" 등의 가사는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나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몽골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솔라는 광활한 사막에서 빨간 드레스를 입고 강렬한 매력을 뽐내며 피아노를 연주하고, 백마를 타고 초원을 달리는 모습이다. 특히 망치로 피아노를 부수고, 록 밴드 보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자신의 짙은 색깔이 담긴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솔라의 모습에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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